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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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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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관광과 환경 (환경관련 서적 독후감)
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
-2002년 인터넷서점 알라딘 대학생 추천도서(환경분야), 2002년 문화관광부 책읽기운동 추천도서
구보는 아침에 일어나 커피부터 마시면서 신문을 읽는다. 티셔츠를 입고 신발을 신은 뒤 자동차나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 일 할 때는 컴퓨터를 사용하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점심은 햄버거와 감자튀김, 콜라를 선택한다. 도시에 사는 누구의 삶도 될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생활이다. 그런데 이 평범한 일상에는 엄청난 소비사슬이 엮여 있다. 환경이라는 문제는 앞으로 우리세대에게 가장 큰 사회적 화두이자 세계적인 공통 관심사 일 것이다. 이 책 녹색 시민 구보 씨의 하루는 그러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그다지 거창하지 않게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환경 파괴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무심코 생활하는 하루하루의 일상이 얼마나 큰 환경 파괴를 불러오는지를 구보라는 보통시민을 통해서 잔잔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소비생활은 커피, 티셔츠, 햄버거, 감자튀김 등 내가 주로 사는 일상품목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환경파괴의 주범 구보 씨는 나의 또 다른 이름이다. 구보씨 그러니까 내가 소비함으로써 파괴하는 환경은 울창한 밀림, 푸른 우리 강산만이 아니다. 제 3세계 어린 노동자들의 건강과 미래를 짓밟는다. 그리고 배고픈 나라에서 먹을 옥수수와 감자, 숲에 살던 수많은 동식물들의 희생이 따른다. 소비가 지구 전체의 환경에 끼치는 나쁜 영향들은 대부분 소비자들의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소비의 문제는 이제
전 세계인에게 가장 중요한 환경적 도전이다. <녹색시민 구보 씨의 하루>는 한 평범한 시민의 하루를 추적함으로써 우리가 늘 먹고 마시고 이용하는 물건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 행성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보여준다. 그것은 우리가 현재의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조만간 엄청난 파멸이 다가올 것임을 잘 보여준다. 책 첫 장에 나왔듯이 커피를 소비의 하나 예로 들어본다면, 원두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100개 정도의 원두가 필요하다. 콜롬비아 원두 생산 덕분에 막대한 원시림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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