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일본현대문학 ] 무라카미 하루키 - 호타루 독후감, 감상평, 줄거리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1.09.28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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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A+ 일본현대문학 ] 무라카미 하루키 - 호타루 독후감, 감상평, 줄거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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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책소개 (출처 : 다음책 )
2. 저자소개 (출처 : 다음책 )
3. 줄거리 요약
4. 감상평, 서평
본문내용
[ 감상평 ] 일부분 발췌
하루키와 그의 소설에 대한 내 생각은 이렇고, 이제 ‘호타루’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자면 나는 이 소설이 ‘사랑’도 물론 중요하게 다루고 있지만 당시 젊은이들의 ‘불안정함’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이들이라는 존재가 언제나 불안정한 수밖엔 없고, 당시의 시대 상황에 비추어 더욱 위태로웠을 마음 상태를 작가 자신의 경험도 포함해 주인공에 투영해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의 배경은 1967~68년으로 일본이 전후 20년이 지난 상태로 한창 경제성장을 이룩하며 사회적으로는 이념의 부재 상태로 젊은이들은 목표 의식도 없고 서구적인 개인주의적 사상이 만연한 그런 시대이다. 그리고 ‘잃어버린 자아’를 찾기 위해 헤매는 사람- 공허한 시대와 삶의 공허함을 인식하고 절망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의 존재 자체를 포기한다거나(자살한 친구처럼) 세상을 거부한다거나(친구의 여자친구처럼) 하지 않는 그러한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주인공 역시도 강인하게 세상을 헤쳐 나간다거나 뚜렷한 목적 의식을 가진(룸메이트처럼) 젊은이는 아니고 오히려 나약한 듯한 면모를 지니고 있으나 나름대로 아픔을 견뎌내는 묵묵함을 지니고 있다.
[ 서평 / 나의생각 ]
이 소설의 주제의식을 공허한 시대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의 자아로 생각했을 때 중요한 인물로 떠오르는 사람은 그녀보다도 룸메이트 쪽이다. 주인공과 여러 모로 대비되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서도 필수 요소인 인물로 그의 성격은 꽤 재미있는 면이 있다. 늘 모든 것은 정해진 제자리에 있어야만 하고 아침마다 일어나 하는 라디오 체조의 한 부분을 빼먹으면 다른 것도 하지 못할 정도로 고지식하고 정해진 틀 안에서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입이다. 그야말로 천편일률적인 교육의 틀 안에서 반듯하게 자라 온 인물로 이 소설 속에서는 조롱을 받고 있지만 이런 사람도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공무원 같은 직업에 잘 어울리는 성격이 아닌가? 개인주의적이고 개인의 생각과 자유를 중시하는 사고의 하루키 같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전체주의적 사고를 가진 그를 희화화 시키면서 그런 교육과 사고를 비웃고 있지만, 그래도 나름 그에게는 자신의 목표가 뚜렷하게 있다. 자유로운 사고의식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자아를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몰라서 그 자리에 머물고 있는 주인공(그는 영원이 18세와 19세를 반복하고 싶다고 한다)과 무엇이 되고 싶고 그걸 좋아하니까 하고 싶어서 한다는 식으로 목표는 뚜렷하지만 정해진 틀 속에서 정해져 있는 대로가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게 되어 버리는 룸메이트는 확실히 대비되는 존재들임과 동시에 그 시대를 구축하던 젊은이들의 두 양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참고 자료
출처/참고 - 다음책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919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