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석 『새벽출정』,정화진 『쇳물처럼』,홍희담 『깃발』
- 최초 등록일
- 2011.09.29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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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새벽출정,쇳물처럼,깃발에 대한 독후감 및 참고문헌 내용입니다. A+받은 레포트입니다^^ 유용하게 사용하세요~!
목차
Ⅰ. 80년대 소설(1)을 읽고.
Ⅰ-1. 방현석 『새벽출정』을 읽고.
Ⅰ-2. 정화진 『쇳물처럼』을 읽고.
Ⅰ-3. 홍희담 『깃발』을 읽고.
Ⅱ. 참고문헌을 읽고.
본문내용
Ⅰ. 80년대 소설(1)을 읽고.
이번 80년대 소설(1)은 하나같이 ‘투박한’느낌의 소설들이었다. ‘문학 작품’은 ‘아름답고 미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뿌리 깊게 박혀 있었던 나는 30년대 소설에 이어 이번 80년대 소설에서 또 한 번 ‘아, 이런 것이 리얼리즘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있는 자와 없는 자의 대립이 유달리 두드러졌던 이번 작품에서 80년대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어떤 일들이 있었으며, 그 사회를 살았던 사람들이 그 일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였는지 알 수 있었다.
Ⅰ-1. 방현석 『새벽출정』을 읽고.
방현석의 『새벽출정』을 읽다보니 황석영의 『객지』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노동자와 자본가의 대립구조와 노동자의 투쟁이라는 점이 비슷해서였던 것 같다.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차이는 『새벽출정』의 주요 등장인물들의 거의 대부분이 여자라는 점이 아닌가 싶다. 이 전까지의 노동자들의 투쟁이라든가 저항하는 모습은 주로 남성들을 통해 보여져 왔다. 하지만 작가는, 어쩌면 남성들보다 소극적일 수도 있는 여성을 주요 인물로 삼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왜 작가는 여성들을 앞세워서 노조형성과 투쟁 모습을 보여주려 하였을까? 물론 소설의 중간에 ‘선흥정밀’이라는 노조가 나와서 남성들의 모습도 보여지지만 주로 여성들의 투쟁 모습이 소설을 이끌어 나간다. 작가의 의도는 무엇일까?
처음에는 ‘송철순’씨의 실화를 이야기 하고 싶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철순’이라는 이름이 나왔을 때 언젠가 근현대사 강의를 들으며 ‘세창물산에 맞서 싸우다 목숨을 잃은 송철순’씨의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났다. 소설의 회사와는 이름이 달라서 다른이야기라는 생각도 했지만, 이 사건도 80년대에 있었던 일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동일 인물인 것 같다. 그래서 작가가 ‘송철순’씨의 이야기를 쓰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여성들을 쓴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특정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면 그녀에게만 초점을 맞추어 썼으면 됐을 것이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미정, 민영, 순옥 등 철순 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들도 주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내 생각은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없다.
참고 자료
정문권, 이내관. ‘현대문학(現代文學) : 광주민중항쟁의 문화적 형상화 -홍희담의 『깃발』을 중심으로-.’ 한국언어문학회.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