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제국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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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제국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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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베르메르의 신을 접하고서, 베르메르 작가의 책를 처음으로 읽게 되었다.
너무나 유명했었지만, 아직 몰랐던 그의 작품은 연이어 몇권을 읽고나니 무언가 하나로 통하는 것이 있는 듯하다. 아마도 신의 2부가 나오면 조금 더 선명해 지지 않을까 싶지만, 그 무엇이 무엇인지는 아직 뚜렷하게나마 모르겠지만, 무언가 우리 인간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 듯하다..
천사들의 제국은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영혼들의 이야기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육신을 떠난 천사들이 사는 제국의 이야기이다..그런데 이곳은 사람을 떠나 있지 않다. 결국 천사는 사람들을 위한 존재였던 것이다. 사람들을 좀 더 이상의 세계로 이끌기 위한 천사들의 모험과 탐험과 열정의 이야기인 것이다. 우리는 대개 어려운 현실에 닥쳤을 경우나, 극복하였을 때 나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 도와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다...자신만의 수호천사...그 막연한 느낌을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다. 나에게도 수호천사가 있을까...솔직히 말하면 아직까지 이러한 것을 기대하거나,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무신론자라서 그런지...
그렇지만, 소설 속 이야기들은 재미있었다...
주인공 미카엘 팽송은 여러겁의 환생을 걸쳐서 인간으로서 천사에 이르는 점수를 획득하게 되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그의 수호천사였던 에밀졸라가 아주 큰 공을 세우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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