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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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신 학
구약신학이라는 체계가 생겨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2,30년 전부터 시작했다. 성경신학이 한참 진행되다가 신약, 구약신학이 나타났다.
각 입장들이 너무 상이하다. 구약신학에 대한 입장이나 생각이 너무 달라 일률적으로 정의하기가 어렵다. 외국은 많은 경우 지난 20년 동안에 쓰여진 책들, 구약신학으로 쓰여진 책들 중에서 대표적인 몇몇 저자들을 택해서 그들의 입장을 소개하고 그들에 대한 평가를 주로 한다.
지난 세기의 신학의 움직임은 성경만 가지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일반 세속학문과, 특별히 철학적 발전과 그 궤를 같이한다. 신학을 이해하고자 할 때에 현대철학의 이해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그로인해 이해 자체가 매우 어렵다. 철학의 퇴보와 함께 신학도 퇴보하고 바뀐다. 구약신학을 다룰 때는 조직신학이나 역사신학 이상의 철학적 이해가 동원된다.
신약과 구약의 관계를 통하여 구약신학을 다루어야 한다. 신학적 입장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신구약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이다. 이를 다루는 것이 구약신학 전체를 다루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여러 사람이 어떻게 다루었는가를 설명하기 보다는 우리 입장에서의 내용을 설명하고자 한다.
신구약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가장 난해하고 취급하기 어려운 문제로 다룬다. 더욱이 성경신학에서는 어떤 형태로든지 다루지 않고서는 넘어갈 수 없는 필수적인 것으로 이해하면서도 그 어려움 때문에 애매모호하거나 일치점을 찾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신구약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신학체계를 세우는데 있어서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성경에 대한 깊이있고 체계적이며 일관된 이해를 위해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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