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공무원을위한변론
- 최초 등록일
- 2011.09.30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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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를받은서평입니다.
행정학과제 참고자료로사용하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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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서는 ‘가재미눈으로 퇴근시간만을 기다리며, 태만하게 업무를 보는’ 공무원과 관료제도의 허점과 부정한 모습을 찾으려 열을 올리는 다수의 일반 시민들과 지식인에 반하여 ‘평온해 보이는 백조의 고운자태로 물 속에서 매일 치열하게 발길질 해대는’ 공무원을 대변한 책이다. 등장초기부터 무조건적인 기대와 ‘기댐’을 받다가 1970년대부터 냉대받기 시작한 관료제는 어느새 다시는 완전한 신뢰를 받을 수 없는 존재로 전락해 버렸다. 이러한 현상은 단지 이 책의 배경이 되는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때로는 근거조차 없는 불신의 벽을 쌓아 올리고 청사를 향해 조소를 짓는 시민들의 모습은 한국에서도 일상화 된지 오래다. 이리하여 정부를 보는 시각이 비판이 아닌 비난으로 변질되어 가는 현 실정을 조금이나마 원 상태로 되돌려 놓기 위한 저자의 노력은 하나의 종이뭉치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한편, 기존에 관료에 대한 사고(思考)없는 비판을 해본 적이 있는 이라면 이와 같은 ‘색안경의 색상조율’ 에 대해 반박할 여지가 없음은 명백하다.
본서는 총 7장로 구성되어있다. 과거와 현대사회에서의 관료제의 실정을 제시하고, 통계적 자료를 활용하여 각각의 입장과 정보를 열거해 놓았으며, 일반 시민들이 가지는 관료들에 대한 오해의 실타래를 풀어 변호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제시하면서 끝에는 미래의 비전까지 논하고 있다.
제 1장 “경멸과 비난, 옹호의 대상”은 관료제에 대한 지지자와 반지지자로 나누어 학자들의 구체적인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도입부에서 저자 찰스.T.굿셀은 예문을 통해 공무원들에 대한 일반적인 평판에 일침을 가하고, 다소 편향된 시각으로 공무원을 지지하여 본래의 편견을 중화시키는데 주력하였다. 이를 시작으로 학자들이 대립되어 문헌의 인용을 통해 관료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나열된 1장은 관료와 공직에 대한 각종 정의와 개념들이 난무하였다. 이때, 학자들의 다소 맹목적인 인용구 대부분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관료제 모습을 그린 표현들이었으며, 사실 이것들은 각국의 실정을 모두 반영할 만한 글귀는 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시엘 데 솔라 풀 의 ‘지성인들이란 기관이나 제도를 정당화해 주는 것보다는 비판하는 것이 어쩐지 더 세련되고 도덕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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