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러시아명작 `러브오브시베리아` `시베리아의 이발사`

소개글

러시아 문학의 이해라는 수업을 들으며
러시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
그때 러시아 명작인 시베리아의 이발사를 영화화 한
`러브오브시베리아` 영화를 본 후 썼던 감상문입니다 ^^
15점만점에 14점 받았습니다 ^^
자료받으시고 도움되시길 바래요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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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지금까지 21년을 살아오면서 ‘러시아’ 라는 단어를 몇 번이나 들어봤고, 또 그 ‘러시아’ 라는 나라에 대해서 어느 정도나 관심을 가져보았던가...? 라는 의문을 나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었다. 바로 이 영화 ‘시베리아의 이발사’ 를 통해서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아니 이 수업을 듣기 전까지 ‘러시아’ 가 어디에 있는 곳인지도 확실히 모르고 있었고, 한번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 나라를 바라 본 적이 없었다. 단지 어린 내가 느꼈던 ‘러시아’ 라는 나라의 추상적인 이미지는, 차갑고 시린 백인들의 나라.. 딱딱한 언어만큼이나 무뚝뚝하고 냉소적일 것 같은 모습들.. 뭐 이런 것들이었다. 난 정말이지 내 눈에 보이는 ‘러시아’ 의 겉모습에만 치중되어 그 나라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게 진짜 ‘러시아’ 인 것 마냥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착각은 영화 ‘시베리아의 이발사’ 로 시베리아의 나무들 보다 더 빠르게 싹둑 잘라낼 수 있었다. 그것도 “맥클레켄”이 ‘시베리아의 이발사’ 를 마침내 완성시켰을 때보다 더 감동적이게 말이다!
전체 시간이 170분이 넘어가는 이 긴 영화를 한번도 지루하지 않게, 엉덩이를 떼지 않고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던 대단한 원동력은 아마 첫 도입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 영화에서는 내가 여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내가 여주인공” 이라는 말은, ‘러시아’ 정부에 ‘시베리아의 이발사’ 라는 벌목 기계를 팔기위해 “맥클레켄” 을 도우러 온 미국 여자의 시각으로 처음 러시아를 접하게 되는 이 여주인공 “제인”이 마치 처음 러시아를 접하게 된 “나” 와 같은 두근거리고 설레이고 신비롭고 새로운 느낌을 똑같이 함께 경험함으로써 여주인공 “제인”과 내가 일치된 느낌을 가지게 한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내가 여주인공 “제인”이 되어 함께 겪게 되는 ‘러시아’ 라는 나라는 정말 뭐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미묘함 그 자체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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