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헤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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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록, 별헤는 밤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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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록 감상>
녹이 낀 구리거울이라는 제재를 통해 담담한 자기 성찰의 어조로 표현해내고 있으며 자기 성찰을 통한 떳떳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
구리거울, 밤, 운석과 같은 상징적인 시어사용을 하였고 과거-현대-미래와 시간이 이동에 따른 시상전개가 있다.
파란 녹이낀~이다지도 욕될까라는 부분을 통하여 화자가 구린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행위를 통해 식민지로 전락해 버린 민족의 욕된 역사와 그 속에 살아가는 망국인으로서의 치욕스런 삷을 인식하고 있으며
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줄에 줄이자라는 부분을 통하여 과거가 치욕스런 삶으로 일관되었음을 의미하며 간단하고 분명하게 참회함으로써 부끄럽지않은 삶에 대한 다짐이 계기가 됨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에서 화자는 두 가지 측면의 참회를 하고 있다 . 하나는 과거에 대한 참회로써 식민지로 전락한 민족의 역사에서 느끼는 치욕스러움에 대한 고백인데 화자는 거울을 매개로 자신이 욕된 삶에 대한 자기 성찰을 하게된다. 다른 하나는 현재의 이러한 고백에 대한 참회이며 미래에 화자가 하게 될 참회로 현재의 암울한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부끄러운 자기자신에 대한 자책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참회의 시간은 화자에게 자아성찰에 대한 투철한 의지를 갖게하는데 이를 통해 화자는 고난과 죽음의 길이 될지라도 현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하는 결심을 하게 되는 것이다.
1연에서는 망국의 욕된 자아(자기 확인) -암울한 현실 속에서 꿈도 없이 살아가는 자신에 대해 자책하고 반성하고 2연에서는 참회의 자세(현재의 삶) -자신의 삶을 한 마디 참회의 글로 대신하려는 각오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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