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너의 의무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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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의무를 묻는다. - “어떻게 살아야 좋은 삶인가?”
매우 바쁜 시간이다.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과제이기 때문에 학생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읽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는 과제를 할 때, 학생이기 때문에 그에 학생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지키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한번쯤 다시 생각해본다. ‘이 책을 읽어야 할까?’ 이 책을 읽는 것이 나의 의무일까? 너무 생뚱맞을 수도 있지만, [너의 의무를 묻는다] 책을 읽고 하찮은 의무, 작은 의무라도 나도 모르게 생각해보려고 했다.
책을 구하기도 힘들었다. 학교에 있는 책은 학생들이 빌리기에는 부족하였고, 빌릴 조건도 안 되었다. 결국엔 큰 서점에서 하루를 앉아서 읽을 수 있었다. 내가 읽었던 내용을 되새기면서 타인들의 느낀점을 비교해가면서 생각해보았다.
사실 의무라는 것은 민주화를 위해서는 당연시 하면서 지키는 것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에서 의무를 묻는다는 것을 보고, 깊게 생각해보게 된다. ‘어쩌면 모든 의무를 꼭 지키는 것만은 아닐텐데...’ 그리고 최근 교육공학시간에 고대 교육에서 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에서 ‘그렇지! 악법도 지켜야지’하는 생각이 들면서 악법이라도, 불공평하더라도 사회의 질서를 위해서 법을 지키는 의무. 이 의무들은 비합리적이라도 지켜야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질서를 위해서 또는 권리를 위해서 스스로 지켜 야지가 아니라 의무를 강요하는 사회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온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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