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서평

소개글

조세희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서평입니다. 좋은 점수를 받았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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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가 조세희는 1965년 ‘돛대 없는 장선(葬船)’으로 문단에 등단한다. 어지러운 시대 상황 속에서, 등단 후 10년 동안 ‘작가’가 아닌 ‘시민’으로 살아가던 그는 ‘칼날’을 시작으로 ‘난장이 연작’을 세상에 내보이기 시작한다. 1978년 ‘에필로그’를 끝으로 그의 열두 편 소설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출간된다. 책은 소설의 양식을 확대하고 그 시대 사회문제를 과장없이 담아내 문학적 가치와 상업적 성공을 함께 이뤄낸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다.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김불이(金不伊)라는 난장이의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김불이는 공구가 든 부대를 들고 건물 창을 닦거나 수도를 고치는 등의 잡일을 하는 가난한 노동자다. 아내는 알뜰히 살림하고 그의 두 아들과 딸은 공장에서 모두 일하지만 형편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철거계고장이 집으로 날라온다. 가족은 절망한다. 돈이 없는 난장이네는 갈 곳을 잃고 절망한다. 집이 철거되고 난장이를 잃은 가족은 우여곡절 끝에 은강이라는 도시로 새롭게 거처를 옮긴다. 그곳에서 ‘은강기업’ 계열의 공장에 다니게 된 삼 남매는 인간이 아닌 기계로 취급된다. 불합리함에 점점 분노하던 큰아들 영수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참고 자료

조세희(2000).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282쪽. 이성과 힘.
조세희’. http://100.naver.com/100.nhn?docid=743440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