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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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집에 들어오면 무의식적으로 켜게 되는 TV, 컴퓨터를 하거나 밥을 먹을 때에도 우리집에 있는 TV는 항상 켜져 있다. 한번 켜지게 된 TV는 잠에 들기까지 전원이 꺼지는 법이 없다. 어쩌다가 집에 핸드폰을 두고 나오게 되면 하루 종일 안절부절 해 지는 것처럼, TV라는 존재는 나에게 생활에 일부분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하루 종일 켜 놓아도 오늘 내내 봤던 프로그램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모두 기억해 내기는 힘들다. 대학교에 들어와서는 그런 친구가 없었는데 고등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집에 TV가 없는 집이 더러 있었다. 그런 친구들은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전날 재밌었던 프로그램에 관해서 얘기 할 수도 없고, 뭔가 항상 유행어가 더디곤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TV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은 별로 없다. 책처럼 방영되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폭넓은 경험을 할 수도 있고, 게다가 요즈음에는 채널의 수도 다양해 졌기 때문에 개인의 관심 분야에 따라서 얼마든지 유용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하루 종일 켜 놓은 TV에 수많은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으며 내 생각과 행동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다. 나에게 여행의 꿈을,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다큐멘터리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만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m·net에서 방영된 라는 ‘엠루트’ 프로그램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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