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의 사회적 적대의 문제설정과 월러스틴, 푸코
- 최초 등록일
- 2011.10.13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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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맑스의 사회적 적대의 문제설정과 월러스틴, 푸코
목차
1. 사회적 적대의 문제설정으로서의 맑스주의
2. 월러스틴: 대중정치의 사고불가능성
3. 푸코: 또다른 역사유물론
4. 결론
본문내용
맑스의 사회적 적대의 문제설정과 월러스틴, 푸코
1. 사회적 적대의 문제설정으로서의 맑스주의
과거 ‘정통’ 맑스주의에서 말하던 ‘지배적 세계관’(레닌), 곧 절대지식으로서의 맑스주의는 죽었다. 이 죽음은 이러한 절대지식의 담지자인 당과 대중의 분리의 다른 표현이다.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는 이미 완료된 이러한 맑스주의의 죽음을 재확인하였을 뿐이다.
‘세계관’으로서의 맑스주의의 죽음, 당 형태의 역사의 종언이 맑스주의 자체의 소멸을 뜻하는 것일 수는 없다. 지금 소멸한 것은 맑스주의의 지배적 형상이다. ‘계급투쟁의 조건들, 형태들, 효과들에 대한 이론으로서의 맑스주의’(알튀세르) 내지 ‘착취 분석으로서의, 국제주의적 강령으로서의, 분업에 대한 비판으로서의, 민주주의적 봉기의 윤리와 정치의 특수한 표현으로서의, 계급투쟁의 효과들에 대한 가설로서의 맑스주의’(발리바르)는 전혀 죽은 것이 아니다. 맑스주의가 세계관이 아닌 이상 말하듯이 “내일의 사회적, 정치적, 지적 문제들 중 어떤 것도 맑스주의의 자원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을 것”이지만, 계급투쟁이 역사 운동의 유일한 ‘동력’은 아니라 해도 화해불가능한 보편적 적대로 남아 있는 한 “어떤 문제도 맑스주의 없이 진지하게 대처될 수 없을 것” 에티엔 발리바르, 마르크스의 철학, 마르크스의 정치, 문화과학사, 1995, 15쪽.
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지금 계급적대가 그 어느 때보다 세계를 분열시키고 있는 가운데 맑스주의는 거의 존재하기를 멈추다시피 한 상태이다. 그 일차적 이유는 이론외적, 정세적인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론내적인 것들, 즉 그 모순들과 한계들이다. 이 모순들과 한계들이 근원적인 것인 만큼 맑스주의는 근원적인 비판적 개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맑스주의의 개조는 어디까지나 맑스주의의 비판적이고 혁명적인 요소들을 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그러한 요소들의 가장 핵심을 이루는 것, 그것 없이 맑스주의는 있을 수 없는 것, 그것은 사회적 유대의 문제설정과 대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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