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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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받침 표기 측면
Ⅱ. 인쇄와 읽기 / 쓰기 측면
Ⅲ. 시각적인 균형미의 측면
Ⅳ. 문자의 표의화적 측면
본문내용
"모아쓰기"의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
이 보고서에서는 아래 4가지 측면에서 풀어쓰기와 모아쓰기를 비교하여 살펴보겠다.
Ⅰ. 받침 표기 측면
한글에 있어서 받침표기는 상당히 난해한 점을 가지고 있는데, 받침이 있는 어간과 어미의 결합에 있어서 어미가 모음일 경우 어간의 받침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가, 아니면 다음 음절의 처음으로 올려야 하는가의 문제가 이에 해당한다. '맑은'이라고 써야 하는지, '말근'이라고 써야 하는지 등이 그러한 예인데, 이러한 경우들은 그 어간을 모두 외워야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 역시 불규칙 용언들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춥다'를 활용시켜 보면, '춥으니, 춥워서, 춥으면'이 아니라, '추우니, 추워서, 추우면'이 되는 경우인데, 이는 중세국어의 '순경음ㅂ'이 시대를 거쳐 'ㅜ'로 변형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자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이 역시 따로 외워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하나의 단어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데, '걸음'이라고 써야 하는지 '거름'이라고 써야 하는지 등이 그것이다.
최현배는 이를 모아쓰기의 불이익이라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풀어쓰기를 주장하고 있다
참고 자료
1. 김정수, 한글의 역사와 미래, 열화당, 1990
2. 김진평 외, 한글 글자꼴 기초연구, 한국출판연구소, 1990
3. 송현, 한글기계화운동, 인물연구소, 1982
4. 이상억, 국어표기 4법논의,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4
5. 이익섭 외, 한국의 언어, 신구문화사, 1999
6. 장봉선 역, 한글 풀어쓰기 교본, 한풀문화사, 1989
7. 최현배, 글자의 혁명, 조선교학도서주식회사,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