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멜랑콜리아 감상문

소개글

주인공을 맡았던 커스틴 던스틴에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 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를 보고 쓴 영화 비평이자 감상문입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아서 공식 상영한 영화이고, 영화를 상영되면서 많은 호평을 받은 수작입니다. 대학생 3~4년 수준으로 썼구요..많은 전문용어를 사용해서 영화 내용을 간략 요약하고 영화에 대한 제 개인적인 감상을 썼습니다

목차

인류에 대한 끝없는 냉소와 경멸의 시선

종말을 맞이하는 인류를 대변하는 두 자매

의식화된 미장센과 핸드헬드 기법

놀라운 마법과 같은 엔딩 씬 (Ending-scene)

본문내용

10월 6일 개막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Melancholia〉는 그의 전
작이었던 〈안티 크라이스트 Antichrist〉보다 덜 거북스러운 방법으로 여전히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폭력성
과 선정성을 가득 담아내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전작에 비해 이 영화는 좀 더 부드러운 방법을 택한다. 하지
만 그렇다고 해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인간의 본성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까지 약해졌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오히려 지구 종말이라는 거대한 배경까지 그려내며 자신이 고집해온 세계를 이 영화를 통해서 더욱 넓힌 듯 보였
다.

인류에 대한 끝없는 냉소와 경멸의 시선

이 영화는 크게 여주인공 저스틴의 결혼식과 거대한 행성 멜랑콜리아가 지구에 충돌하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저스틴이 언니 클레어와 클레어의 남편 존이 준비하고 있는 성대한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어느 시골마을 성으로 신랑 마이클과 함께 향하는 것으로 이 영화는 시작한다. 아름다운 유럽풍 고성에서 준비된 결혼식 만찬은 얼핏 보기에는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점차 드러나는 등장인물들의 불협화음은 결국 인간의 본성을 하나씩 드러내고 있다.

참고 자료

멜랑콜리아(2011) 라스 폰 트리에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