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론과 자본론 사이에 이론적 계승과 단절

소개글

국부론과 자본론 사이에 이론적 계승과 단절

목차

1. 머리말
2. 경제학의 목적
3. 상품의 가치
4. 자본축적
5. 새로운 사회
6.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경제학의 발달은 세개의 측면에서 고찰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로, 이미 존재하는 학설이나 일반적인 상식에 대한 통찰과 비판을 통해 경제학이 발달한다. 이미 익숙해진 용어를 사용하면서 새로운 용어와 사상체계를 세워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새로운’ 경제학은 항상 그 이전의 경제학을 바탕에 깔고 있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흔히들 ‘새로운’ 경제학에 대해 ‘인식론적 단절’이나 ‘과거의 불완전한 청산’을 이야기하는 근거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둘째로, 경제학은 무엇보다도 경제현상을 설명하는 것을 주요한 목적으로 삼기 때문에 경제현상의 변화에 따라 경제학의 내용도 달라진다. 셋째로, 경제학은 특정 계급의 이익을 옹호하는 이데올로기로서 발달하게 된다. 사람들은 항상 일정한 조직 속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얻어야 하는데, 이것의 생산과 분배에서 사람들 사이에 이익과 견해의 대립이 생긴다면, 사람들은 자기들의 이익과 견해가 정당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노력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노력 그 자체가 경제학을 발달시키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특정한 사람들의 견해를 체계화.합리화시키는 지식인으로서 경제학자가 등장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경제학의 역사를 고찰한다면, 각각의 경제학은 자기나름대로의 독특한 지위와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경제이론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의미없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상 경제이론 중에는 논리적으로 일관성이 없고 현실적으로 타당성이 없지만 사람들을 선동함으로써 인기를 얻은 것들도 상당히 있다. 오히려 특정 국면에서는 뛰어난 웅변이 내용의 진실성과는 별도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 국면의 유지 또는 해체에 크게 기여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결국에 가서는 이론적인 대립과 현실의 발전은 그러한 웅변의 허위를 폭로하게 마련이다.
여기서 비교하려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