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아직 죽지 않은, 가전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다양하게 알아보는 <국순전>
1. <국순전>의 기존 해석
2. <국순전>의 갈래
3. 변형된 형태로의 현대적 계승
4. 재해석
Ⅲ. <국순전>의 교육적 활용에 대한 모색
Ⅳ. 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라면 어느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국순전>을 알지 못하거나 들어보지 못한 이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국순전>이라는 이름 자체는 참 친근하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묻는다면 아마 ‘술을 의인화한 작품’ 이외의 대답은 듣기 힘들지도 모른다. 실제로 필자도 고등학교 때 <국순전>은 이러이러한 내용이며 이러이러한 특징을 지녔고, 수학능력시험에 자주 출제된다는 이유로 간단하게 배운 것 이외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본고에서 수학능력시험을 위해 간단하게 요약해서 배웠던 <국순전>이라는 작품에 대해 샅샅히 파헤치며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국순전>은 ‘술’이라는 사물을 의인화한 고려 ‘임춘’에 의하여 처음 선보인 ‘가전’이다. 가전 문학이 어떤 것인지 부터 시작해서 <국순전>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전 문학의 특징을 알아보고, 가전 문학이 현대에는 어떤 식으로 계승되고 있는지 확인해보겠다. 또한 이를 통해 <국순전>이 새로이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고, 교육적으로 어떻게 활용이 가능한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Ⅱ. 다양하게 알아보는 <국순전>
1. <국순전>의 기존 해석
<국순전>의 중심인물은 순(醇)이다. 순의 90대조 모(牟)는 후직 중국 주나라의 시조. 농사일을 잘 다스려 순임금이 후직이란 이름을 줌.
을 도와 백성들을 먹였고, 청렴하고 임금을 좇아 원구에 종사한 공으로 국씨(麴氏)의 성을 하사받았다. 모의 5세손도 주성왕을 도와 태평성대를 이루었으나, 강왕 때에 박대를 받아 금고에 처해 그의 후손들은 민간에 숨어 살게 되었다. 그러나 위나라 초기에 순의 아버지인 주(酎)가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주는 위(魏)시대에 상서랑 서막과 친하였으나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진(晋)대에는 유령, 완적의 무리와 더불어 대숲에서 놀며 일생을 마쳤다. 주의 아들인 주인공 순은 기국과 도량이 크고 깊었으며, 당(唐)의 설법사와 온종일 담론하여 ‘국처사’라는 호를 얻었다. 진(陣)대에 살았던 순이 당(唐)대의 설법사와 담론하였다는 시대적 모순은 술에 대한 고사들을 소재로 끌어오면서 발생한 모순점으로 볼 수 있다. 김현룡, 「국순전과 국선생전 연구」(『국어국문학』65·66 합병호, 국어국문학회, 1974.12), p.159.
결국 진 후주(陣後主)당 때에 양가의 아들로서 벼슬을 얻고 임금의 총애를 받게 된다. 하지만 돈을 좋아하고 정사를 돌보지 않는 임금에게 간언하지 않다가 예법의 선비들의 미움을 사기에 이른다. 결국 그는 입에서 냄새가 나 임금의 미움을 받고 은퇴한 뒤 하루 저녁에 죽고 만다.
다음은 <국순전>의 줄거리이다.
참고 자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2 (제4판)」, 지식산업사, 2005.
김현룡, 「국순전과 국선생전 연구」
(『국어국문학』65·66 합병호, 국어국문학회, 1974.12)
진성규, 「林椿의 生涯와 現實認識」(『韓國史硏究』 제45호, 한국사연구회, 1984. 6)
金乾坤, 「林椿의 生涯와 漢詩硏究」, 한국학대학원석사학위논문, 1982. 2 ,
오세영 외,「문학(하)」, 대한교과서, 2004.
최웅 외,「문학(하)」, 청문각, 2004.
김대행 외, 「문학(하)」, 교학사, 2004.
한국브리태니커, http://preview.britannica.co.kr/
네이버 용어사전, http://www.naver.com/
김창룡, 「「모영전 하비후혁화전 전석」」, 낙은 강전섭선생 회갑기념논문집 ,1993.
김창룡, 「「이규보 가전의 연구, 창작의 동기와 시기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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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41059&t__nil_main_synopsis=more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