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1.10.19
- 최종 저작일
- 2009.06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스키너의 심리상자를 닫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를 읽고
무엇이든 시작이란 참 어렵다.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기 시작하는데 한참의 시간이 걸린 것처럼.
처음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때, 좋아하는 서점 나들이를 할 때 내가 주로 찾는 코너들에서 한 곳이 늘게 되었다는 사실 하나로 즐거운 경험이었고 새로운 만남이었다. 그 무렵엔가 어떤 대형 서점에서 눈에 띄게 된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그 땐 심리학을 공부하기 전이었지만 어디에선가 들어봄직한 ‘스키너’라는 이름에 그 책의 표지에 한번 더 눈길이 갔던 것을 기억한다. 그리고는 기억에서 사라진 심리상자.
학습심리 수업을 듣게 되면서 레포트로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읽고 독후감쓰기를 하게 되면서 나는 그 서점에서의 기억을 다시 떠올렸다. 그리고 그 날 바로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다. 그렇게 내 손에 받아본 책,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처음 한 번 읽었을 땐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다. 어차피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완전히 이해하려면 두세 번은 읽어야 할 거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게다가 속독이 버릇이 되어 버린 나는 한번 훑어보는 것에 의의를 둔다고 생각을 하며 정말 가볍게 읽었다. 그리고 두 번째 열어본 심리상자. 이 작은 책은 의외로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저자 로렌 슬레이터에 따르면 ‘훌륭한 심리실험은 인간의 경험을 압축시켜 우아한 본질만 남도록 걸러낸 인생 그 자체’라고 말한다. 처음 머리말을 읽을 땐 그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심리상자를 닫고 난 지금,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는 말이 저 말이 아니었나 싶다. 10개의 심리실험동안 무수히 많은 경험이 있었고, 지금 우리에게는 그 경험의 산물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부터도 느낄 수 있지만 머리말에서 10개의 심리실험에 붙인 작가의 이름은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주무르는 대로 만들어진다.’, ‘사람은 왜 불합리한 권위 앞에 복종하는가?’. ‘엽기 살인 사건과 침묵한 38명의 증인들’, ‘사랑의 본질에 관한 실험’, ‘마음 잠재우는 법’, ‘제정신으로 정신 병원에 들어가기’, ‘약물 중독은 약의 문제인가, 사회의 문제인가?’, ‘우리가 기억하는 기억은 진짜 기억인가?’, ‘기억력 주식회사’, ‘드릴로 뇌를 뚫다’. 이 멘트들을 보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의 ‘열지 말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상자를 열었던 판도라처럼 그 누구든 10개의 심리상자를 열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리고 나 역시, 차례대로
참고 자료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