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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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춘향수절가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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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숙종대왕이 즉위하니 임금의 덕이 넓어서 악기는 요순시절이고 의복과 물질은 우탕시절 같았다. 일을 돕는 신하는 기둥과 주춧돌 같고 군대는 외군을 막는 방패 같다. 충신과 효자열녀가 집집마다 있고 백성은 매우 살기가 좋았다.
전라도 남원부에 월매라 하는 기생이 있으니 삼남의 명기로 일찍 퇴기하여 성가라는 양반을 데리고 세월을 보내되 혈육이 없는 것을 한으로 여겨 선산에 제사를 지내 자식을 얻고자 한다.
5월 5일 갑자에 꿈을 꾸니 그 꿈에서 선녀가 청학을 타고와 자신이 죄가 있어 땅으로 내려오는데 두류산 신령이 월매를 지시하기에 왔다고 한다. 그러며 학이 품으로 달려드니 학의 소리에 놀라 깨어나게 되었는데 꿈이었다. 그 후 태기가 있어 남아이기를 기대했지만 여아가 태어났고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에 장중보옥처럼 길렀다. 딸아이의 이름은 춘향으로 효행이 지극하였다.
이때 삼청동 이한림이라 하는 양반이 있으니 남원 부사로 발령 나게 되었다. 남원부에 도임해 선부정치하니 매우 살기 좋았다. 놀기 좋은 봄에 사또 자제 이도령은 절승경처를 돌아다니고자 길을 나선다. 방자가 골라준 사방경개중 광한루 오작교로 가기로 하고 아버지께는 공부하러간다 하니 기뻐하며 허락한다.
5월 단오일 춘향이 그네를 타고 있으니 그 모습에 이도령은 온갖 미녀를 이름을 입에 올리며 보고 싶어 한다. 통인에게 춘향의 내력을 듣고 방자에게 기생의 딸이니 당장 부르라고 한다. 방자가 가서 춘향을 부르니 춘향이 자신의 말을 까발렸다고 질색을 하자 그네 타는 모습에 불렀다 하고 춘향이 그네를 타는 것이 자신뿐이냐며 여염 사람을 부를 리도 없으며 갈일도 없다했다.
방자가 광한루로 돌아가 도령에게 물으니 도령은 다른 수를 내준다. 방자는 전갈을 모아 춘향에게 건너가 글을 잘 써 초대하는 것이니 응하길 바란다고 전한다. 춘향의 어머니가 간밤에 꿈이 좋으니 다녀오라고 한다. 못이기는 척 춘향이 가니 이도령이 살펴보았더니 춘향의 외모가 출중했다. 춘향 또한 이도령을 보고 매우 귀남자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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