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킨스` 논문 - 대마초와 눈물로 뒤엉킨 네 청춘에 미치다.
- 최초 등록일
- 2011.10.22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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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국 드라마 <스킨스>에 대해 쓴 소논문입니다. 부끄럽지만 A+받고 교수님께서 수업자료로도 참고하여 학생들에게 보여주셨구요^^;...드라마에서 다루고자 한 바를 현 10대의 삶과 결부시켜서 써내려갔습니다.,
목차
1.서론
2.<스킨스>의 10대 드라마로서의 새로운 면모
(1)적나라한 10대의 삶, 그 자체에 대한 관심
(2)‘탈선’을 통한 성장과정
3.<스킨스> 드라마의 의의
(1)가장 진실 된 모습으로 현실과 마주하다
(2)‘자극’과 ‘자립’에서의 균형
4.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미디어에서는 ‘10대의 인간상’을 겉이 번지르르한 포장지로 숨겨버리고, 마치 좋은 선물인 냥 위장시킨다. 고작 십 몇 년을 살아온 어린 아이들은 미디어에서 의젓한 아이들로 변모되어 버린다. 그들은 상처, 아픔, 그들을 억압하는 모든 요인들을 쉽게 받아들이고 치유할 수 있으며, 자신의 사랑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너그럽고 이해심 많은 완벽한 이성으로써 변모된다. 그러나 현실 속 10대는 아직은 한없이 여리고 나약한 ‘풋내기’들일 뿐이다. 굳이 청춘 드라마 속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어마어마한 경제적 배경에 가려진 왜곡된 가정사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처럼 화려하고 과장된 배경을 가진 이들이 아닐지라도, 이들은 충분히 감정의 일교차가 매우 큰 불안정적인 존재들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좌우되는 복합적인 감정들에 갈등하고 불안해하며, 아직 자신이 하는 행동이 옳고 그른 지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미숙한 존재들인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디어에서는 10대 드라마를 방영할 때, 이러한 솔직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는 다른 부분에 더 초점을 둔다. 많은 PD들이 1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당히 감정적이라는 부분을 감안해 드라마틱한 성격을 가진 10대를 주인공으로 선택하지만, 드라마의 매끄러운 전개를 위해 극복을 이겨내는 ‘과정’은 10대 답지 못한 10대를 설정해버린다. 즉 외면적인 모습은 10대인데, 내용물은 10대라기에는 너무나 성숙된 존재들이므로 이 과정 속에서 시청자들은 혼란을 얻고 잘못된 선입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아도 ‘꽃보다 남자’, ‘공부의 신’, ‘반올림’ 등 10대를 다룬 드라마는 꽤 많았지만 이들은 모두 사랑이나 성적 등에 더 많은 초점을 두느라 10대 그 자체의 인간상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으며, 은연 중 ‘착하고 말 잘 듣는’ 10대를 지향하는 점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미국 드라마 <가십걸>역시 본인들은 상류층 자제들의 일상을 폭로한다며 ‘파격’이라는 단어를 쓰고는 있지만 그마저도 ‘사랑’에 한정된 10대 청춘 로맨스 드라마의 한 부류일 뿐이었다. 바로 이것은 위에서 설명한 ‘포장된 10대의 삶’으로 묘사될 수 있다.
참고 자료
-폴 W.스웨츠(2002), 『폴 스웨츠 박사의 10대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공경희(역), 세종서적
-한겨레 연예, 막장 청춘 VS 갇힌 청춘 <스킨스>VS <가십 걸>, 2008.04.06일자, 김소민 기자
-박시성(2007), 「폭력의 풍경」,『정신 분석의 은밀한 시선』, 효형출판
-스킨스 Season 1,2 1화~1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