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소록을 읽고 조선시대 조경관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1.10.25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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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양화소록 읽고 조선시대 조경적 측면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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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양화소록을 읽고 조선시대 조경관 고찰하기
양화소록
아침저녁으로 화초들을 보니 성질이 습기를 좋아하는 것과 건조함을 좋아하는 것이 있고, 또 차가움을 좋아하는 것과 따뜻함을 좋아하는 것이 있었다. 그래서 심고 물을 주고 햇볕을 쪼일 때 한결 같이 옛날 방법대로 하였고, 옛 법에 없는 것은 혹 전해들은 것을 참고하였다. 날씨가 추워져 얼음이 얼거나 눈이 내릴 때에는 추위에 약한 화초를 골라서 온실에 넣어 동상을 입지 않게 하였다. 그런 뒤에야 제각각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서 본래의 자태를 드러내었다. 이것은 다만 화초 각각의 본성을 따라 온전하게 하였을 뿐이지만 처음에는 그것에 대해서 알지 못하였다. 나는 그런 뒤에야 양생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이 방법을 확충한다면 무슨 일을 하 든 안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화초의 성품과 기르는 방법을 알게 될 때마다 그것을 기록하였다. 기록이 끝나자 《청천양화소록》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노송
유유주는 최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소나무는 바위 꼭대기에 나서 천길 높이 우뚝 서있다. 바른 마음과 굳은 절개를 가지고 그 본성을 견고히 하여 얼음과 서리를 막아 겨울 추위를 이겨내니 군자는 소나무를 본받는다”고 하였다. 노송을 보면 가지와 줄기는 구불구불하고 앙상하며 늙은 가지와 옹이가 많은데 솔방울이 없는 노송은 예스런 자태가 전혀 없으므로 가지 끝에 다른 소나무의 솔방울을 달아 두어도 괜찮다.
만년송
층층의 가지와 푸른 잎이 늘어진 실타래처럼 처진 것과 붉은 뱀이 나무를 기어오르는 듯 줄기가 뒤틀리고 굽어있는 것, 그리고 맑고 강한 향기를 지닌 것이 좋은 품종이며 습성이 사람의 손길과 뜨거움을 매우 싫어하지만 추위에는 강하다. 승려들이 채취하여 법당의 향을 만든다.
오반죽
왕휘지가 집을 빌려 살았는데, 집안에 즉시 대를 심게 하였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자 " 하루라도 이 군자(대)가 없다면 어떻게 살겠는 가"라고 대답하였다. 또 휘지는 창포를 대에 비교하여 말하기를, "창포는 아홉 마디로도 귀
참고 자료
양화소록, 강희안 저, 이병훈 역, 을유문화사
양화소록, 강희안 저, 서윤희 역, 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