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말의 유악(劉鶚)의 일생과 업적

소개글

청 말의 사업가이자 소설가이며, 갑골문자를 연구하였언 유악(劉鶚)의 일생과 업적에 대해 저술하였습니다

목차

1. 유악의 생애
2. 유악의 업적

본문내용

유악은 청 문종 1857년 강소성 단도현에서 출생하였다. 청 말기의 사업가이자 소설가였고, 자는 철운 호는 공약이라 하며 필명은 백련생이었다. 선조는 무관이었으나 부친은 독서인으로 진사에 급제하여 반란을 진압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였으며, 8세에서 12세 사이에 아버지를 따라 하남에서 생활하며 이때 뛰어난 명사들과 만났고, 이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22세 되던 해 평생의 친구인 나진옥을 만나게 되는데, 나진옥은 유악의 도움을 받아 갑골문의 대가가 되었다. 유악의 《철운장귀》는 나진옥이 갑골문을 연구하는 데 크게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갑골문 연구가들에게 큰 도움을 준 책이었다. 유악과 나진옥은 사돈지간이 되었지만 훗날 나진옥이 유악의 시정 비판에 대하여 충고를 하여 많은 적을 만들지 말라고 권한 후부터 유악이 나진옥을 멀리하였다.
유악은 23세 되던 해 그의 스승인 이평산을 만나 대성교에 심취하여 사상의 바탕을 쌓았고, 특히 남을 가엾이 여기고 세상을 구제하고자 하는 사상이 싹트게 되었다. 이러한 사상은 곧《노잔유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20대 후반까지 자기 수양과 학문을 기르는 데 열중했던 그는 시정에 대한 불만과 얽매임을 싫어하는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벼슬길에 나설 일은 없었다. 일찍이 1876년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까다로운 시험제도에 불만을 품고 시험을 치르다 말고 퇴장해 버렸다. 유악은 평생동안 벼슬길에 나선 적이 거의 없다. 광서제 14년에 하남성 정현에 큰 수재가 났을 때 당시 하남순무이던 오대징을 도와 치수에 큰 공을 세웠고, 이듬해 산동일대의 대수재시에는 산동순무이던 장요의 초빙으로 치수에 참가하여 성공하였다. 그는 이러한 치수의 경험을 토대로 ≪치하칠략≫, ≪황하변천도≫등의 저술을 남기기도 하였다. 관직에 대해 이 정도의 기록밖에 없는 것으로 보아 그는 관직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 듯 하다.

참고 자료

· 기인 유악의 행속 - 양승무, 한국중문학회, 1985.
· 甲骨文解讀 - 양동숙
· 중화를 찾아서 - 위치우위, 미래인.
· 서울대 선정 동서고전 200선 - 반덕진, 가람기획.
· http://www.kongfz.com
· http://www.xinhu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