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지식으로 본 영화 에블린 감상문

소개글

에블린 영화를 법과 연계해서 풀어낸 독후감 입니다.
영화 줄거리 뿐만 아니라 법에 대한 해석도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부성애가 나라를 바꾼 이야기 <<에블린(Evelyn)>>


예전 TV에서 명절날 가족영화로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아, 기억하고 있는 영화 “에블린”을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 법학통론 수업시간 법 관련 영화에 대해 소감문을 작성해 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머리에 제일 먼저 떠 오른 영화이기도 하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봐서 그런지 어렸을 때 눈물 흘리며 봤던 그 감동은 여전히 간직한 명작 영화였다.

영화 줄거리를 말하자면 이렇다. 영화의 제목은 주인공의 이름을 딴 에블린 이며, 모든 사건은 에블린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먼저 그녀는 부모님과 두 명의 남동생을 둔 한 가정의 장녀이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신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행복하게 살아갈 것만 같던 에블린의 가정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생기고 만다. 크리스마스이브 날 어머니가 가출을 한 것이다.
당시 1950년대 아일랜드 가족법에는 한 쪽 배우자가 죽지 않는 한 양쪽 부모의 동의하에 자식들의 양육권을 결정하게 되어있었다. 이 가족법으로 인해 부모 중 한명이라도 죽은, 혹은 도망간 가정의 아이는 기독학교나 수녀원에 보내질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어머니가 가출을 하였으니, SPCC(아동학대 방지 협회)에서 조사관을 파견해 에블린과 그녀의 동생들을 모두 복지기관에서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통보한다. 결국 사내아이 둘은 기독학교에, 딸 에블린은 수녀원에 맡겨지게 되고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아버지 도일은 정부와 힘겨운 투쟁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도일은 경제적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어떻게든 자신의 품안으로 데려오고 싶었다. 도일은 술에 파묻혀 살았던 자신을 잊고 술도 끊고 일도 열심히 해서 돈을 모아 어느 정도의 경제적 능력을 갖추었으나 역시 도망간 아내의 동의서가 없어 아이들을 데려오는 데는 실패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