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클림트와 오토바그너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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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와 건축가 오토 바그너를 비교 분석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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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Gustav Klimt의 미술적 경향>
21세기 마지막 전시인 구스타프 클림트전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기회를 가졌었다. 황금빛의 화려한 화면과 장식성, 클림트의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은 화폭에 담겨진 화려함에 금새 매혹된다. 세기말과 세기초, 낡은 전통과 새로운도전이 혼재된 이시기에 클림트는 여성들을 구속과 억압으로부터 해방시킨 수수께끼 같은 화가이다. 그는 생전에 자신의 그림에 대해 한번도 설명한 적 없고, 인터뷰도 하지 않았으며, 사생활은 철저히 숨겼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그림이 풍기는 매력이 한충 돋보이게 된 것일까? 사후 50년 후부터 재평가되기 시작하더니 언제부터인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화가로 손꼽히게 되었다. 클림트는 평소 그의 데생실력을 눈여겨 보았던 친척의 도움으로 빈 응용미술학교에 입학하면서 모자이크 기법이나 금속을 이용 하는 방법 등 수세기에 걸친 다양한 장식기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훗날 다양한 실험을 전개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바로 이시기에 새로운 예술양식으로 등장한 아르누보는 혼돈스런 시대를 배경으로 19세기의 역사주의에서 20세기의 기능주의에로의 전환기로 자리잡는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은 대부분 위에서 언급한 아르누보라는 양식으로 알려져있다.
클림트의 대표작 `The Kiss`는 아르누보풍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그의 화풍에 대해서 살펴보면 여자의 드레스에 두드러지는 원형의 생물형태와 남자의 옷에 보이는 힘찬 직사각형 장식은 강한 대조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이 모든 장식은 클림트 개인의 상징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 이미지는 너무 유혹적이라서 우리는 클림트의 다른 요소들, 이를테면 원시 표현주의 같은 요소를 놓치기 쉽다. `The Kiss`에서 흉측하게 굽은 여자의 발가락과 일그러진 손, 부패 중임을 암시하는 오싹한 피부색 등은 클림트의 원시 표현주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요소일 것이다. 보는 사람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장식적, 관능적 과도함 역시 클림트의 감정이입을 나타내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The Kiss`라는 작품에 대해서 더 언급하자면 남녀가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장면 같지는 않다. 그리고 입술을 굳게 다문 여성의 표정도 황홀함과는 거리가 멀고 절벽위에서 키스, 클림트가 꿈속에서 그려본 이상적인 여인인 플뢰게와의 사랑을 그린것이 아닐까?

참고 자료

History of Modern Architecture ㅣ서양근대건축사 ㅣ 윤장섭 저 ㅣ 기문당
Gustav Klimt 위대한 예술가의 영혼과 작품세계 ㅣ 에바 디 스테파노 저 ㅣ 예담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