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명의 뿌리 깊은 나무(감상)

소개글

이정명의 "뿌리깊은나무"에 대한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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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뿌리 깊은 나무
세종대왕이 아껴왔던 집현전 학사들의 뜻 모를 살인 사건. 그 속에서 얽히고 설킨 사건들. 그리고 주상이 가져왔던 큰 뜻.
그 속에서 사건을 맡은 사람은 항상 손가락질 받고 무시당하던 어린 겸사복 채윤이었다. 사민 정책 시행에 따라 북쪽 국경선 인근에 둥지를 틀고 거주했던 부모님을 북쪽 오랑케인 여진족 손에 잃게 됨으로써 오로지 복수하겠다는 신념을 품고 전쟁터에서 성장한 청년이었다. 이러한 청년 채윤을 김종서 장군이 주상께 천거하게 된다.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며, 크게 쓰일 재목이라면서 말이다.
간신히 글을 읽고 쓰는 정도로 문맹을 벗어난 수준이지만, 오히려 그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이다. 이유는 선입견 개입되지 않고 사건을 있는 그대로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살인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어진 의문의 마방진, 그리고 의문의 금속 활자. 이처럼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들만을 가지고도 채윤은 살해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고, 그 속에서 오행에서 비롯된 순서 및 질서를 추론하고, 다음 희생자가 누가될것인지 예고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채윤 혼자서 해볼만한 상대가 아니었으며, 의심이 가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를 조사할 수 있는 지위에도 있지 않았고, 자격이 되지도 않았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주변에 도움을 청하였지만 거절당하고 욕먹는 일 뿐이었다. 그럼에도 채윤은 포기할 수 없었다. 이유는 또 다른 다음 살인이 예고되어 있음을 아는데도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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