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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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의 기로에 서다.
chapter1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선택
늘어난 선택의 기회, 행복인가 불행인가
미국인들은 다른 어느 사회의 사람들보다 쇼핑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쇼핑센터에 가는데 이것은 교회 같은 곳에 가는 횟수보다 많으며, 미국에는 이제 고등학교보다 쇼핑센터가 더 많아졌다. 최근의 한 조사에 따르면 십대 소녀들의 93%가 쇼핑을 가장 좋아하고 성인 여성들도 쇼핑을 좋아한다고 한 반면 일하는 여성이나 남성은 귀찮다고 말했다. 다양한 활동에서 얻는 만족도의 순위에서 가게 쇼핑이 꼴찌 다음으로 나타났고, 그밖의 쇼핑은 끝에서 다섯 번째에 속했다. 사람들은 더 많은 쇼핑을 하지만 만족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련의 조사들은 선택의 역기능과 관련된 증거를 제시했다. 한 식품가게에 새로운 품목을 진열대에 의도적으로 고급스러운 잼을 진열해놓고 고객들에게 맛을 보게 하고 잼 한 병을 사면 1달러를 깎아주는 쿠폰을 주었다. 첫 번째 상황에서는 6가지의 잼을 진열하고 다른 상황에서는 24가지의 잼을 진열하였다. 사람들은 6가지의 잼이 있을 때보다 24가지의 잼이 있을 때 더 많이 모였는데 상품 판매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는데 6가지 일 때 구매한 사람은 30%인데 반해 24가지의 잼이 있을 때는 3%에 불과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초콜릿의 맛을 보고 평가한 후 어떤 초콜릿을 살지 물어보는 것 이었다. 한 집단에는 6가지의 맛을 다른 집단에는 30가지의 맛을 보고 모양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실험결과 초콜릿의 가지 수가 적은 집단의 사람들이 가지 수가 많은 집단의 사람들보다 초콜릿의 맛에 더 만족했다. 이 연구의 주관자들은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몇 가지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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