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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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메 공연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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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메, 이 여인은 헤로데스(헤롯)의 의붓딸이자 헤로디아의 딸이다. 신약성서에 나오는 인물로 헤롯의 생일축하연에서 `일곱 베일의 춤`을 선보여 헤롯에게 세례자 요한의 목을 달라고 해서 얻어내었다. 이 일화는 매우 흥미를 끌어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가 되어 왔다.
`살로메`라는 여인의 집착적인 사랑에 흥미를 보인 많은 예술가들은 그녀를 모티브로 미술, 연극, 뮤지컬, 문학, 무용, 영화 등의 작품으로 표현하였으며 특히 그녀가 요한의 목을 얻을 수 있게 한 `일곱 베일의 춤`은 살로메를 표현하는 더없는 수식어가 되었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그리고 여기 그 `살로메`에게 반한 또 한명의 안무자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는 소리에 아르코 대극장에서 살로메의 춤을 볼 수 있었다.
안무자 김남식은 살로메를 주제로 한 작품을 총 3차례 무대에 올렸다. 2009년에 초연된 `살로메`는 살로메의 집착적인 사랑과 욕망을 표현한 작품이고, 2010년도에 다시 올려진 작품은 제목을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로 바꾸어 살로메의 내면적인 갈등에 더욱 치중한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2명의 여자 무용수가 교대로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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