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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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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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님’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은 무수히 많다. 대표적으로 ‘애국’과 ‘충효’ ‘독립운동가’ ‘자유’ 등등 그러나 그 중에서도 그의 생을 통틀어 대표할 만한 단어는 ‘애국’이라고 생각한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그의 자서전은 애국의 동의어 이자 애국의 지침서와 다름없다고 생각 되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명성은 익히 듣고, 그의 업적과 애국정신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백범일지’ 책을 읽고 나서야 김구 선생님의 진정한 애국정신과 뜻을 알 수 있었다. 나 또한 책을 읽어가면서 그의 애국세계와 열정에 동참하여 역사의 한부분과 김구 선생님과 마주했다. 이 애국의 지침서를 읽으며 내가 느낀 점을 이제부터 말해보고자 한다.

자서전인 이 책은 김구 선생님의 조상과 양반에서 상민으로 전락하기까지의 일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지독한 난산으로 태어났고, 푸른 밤송이 속에서 붉은 밤 한 개를 얻어서 감추었다는 태몽까지 상세히 기록되어있었다.
그리고 나는 위인의 어린시절은 남들과 다르게 범상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부푼 기대 속에 자서전을 읽어나갔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아버지 숟가락을 두 동강내어 엿을 바꿔먹는다든지, 아버지 돈인 엽전 스무 냥을 몰래 가지고 떡을 사먹으러 갔다가 들켰다는 부분에서 평범하고 개구쟁이였던 유년시절에 기대감과 자서전이라는 특성상 고리타분 할 것이라는 생각이 환기되었다. 그 덕분에 흥미가 더해져 읽기 수월했다.
그러나 김구 선생의 범상치 않은 유년시절을 기록한 부분도 있었다. 이생원네 집에서 그 집 아이들에게 매를 맞고 돌아와 식칼을 가지고 다시 이생원네로 갔다는 점이었다. 어린아이가 식칼을 들고 겁도 없이 때린 아이들을 죽일 생각을 했다는 것에 그의 용기가 대단하지만 찔러죽일 생각까지 했다는 점에서 용기의 모순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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