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조건 수필

소개글

행복하기 위한 것에 대한 고찰 발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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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더운 더위가 가고 가을비가 사근사근하게 오던 9월의 어느 날, 커피숍에서 아는 언니와 만났습니다. 도착했을 때 1시였던 시계바늘이 2시 반 즈음을 가리켰을 때 즈음이었을 겁니다. 이야기가 흘러흘러 언니가 고교 동창 중 수능 당일 찍신이 강림하여 100점 가까이 올라 인생역전한 사람이 있었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부럽다, 대박이다... 그런 저런 말을 하던 중 언니가 불쑥 이러더군요. "근데 우리가 로또를 바라보고 사는 건 아니잖아? 학교에서도 그랬었어. 걘 20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한 케이스였다고, 그런 운 좋은 사람들 바라보고 살면 삶이 너무 불행해." 언니와 이야기를 1시간 가량 더 하고 나서 타고 오는 지하철 벽에 "200%수익 보장" 이런 광고가 붙어 있었습니다. 워낙 그런 광고가 많이 있다보니 저는 대수롭게 지나치려던 순간, 언니와 얘기했던 것이 교차되면서 머릿속에 불이 번쩍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과거에 비해 너무나도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68위라고 합니다.(2009년 기준) 한편, 상위권에 있는 대부분의 나라들은 대한민국보다 소득수준, 삶의 환경이 턱없이 열악한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왜 그럴까요? 통신이 타국에 비해 매우 발달된 대한민국은 어느 나라보다 소식이 빨리 전해집니다. 그 중에서도 빠른 소문중 하나는 로또당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뜻밖의 행운을 거머쥔 사람, 자신의 노력의 댓가보다 그 이상을 받은 사람을 우리는 부러워합니다. 지하철 광고에서 200% 수익을 보장한다는 허위광고를 보면서는 `저런 거짓말!` 이라고 하면서 우리는 자신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한테는 왜 그런 일이 일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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