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한국 창작춤 어디로 가고 있나

목차

1. 오늘의 시점에서 본 한국 창작춤
2. 한국창작춤의 전개와 전망
3. 한국 전통춤에 있어서의 창작과 재창작

본문내용

1. 오늘의 시점에서 본 한국 창작춤
1980년대 한국의 창작춤을 주도했던 창무회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한국의 창작춤은 한때 우리나라가 세계 무대에 내놓을 가장경쟁력있는 독창적인 무용 장르로 기대되었지만, 1997년 현재의시점에서 보는 한국의 창작춤은 혼란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창작춤의정체성, 창작춤의 위기 운운 하는 말이 무용계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실제로 일선 예술 중·고등학교의 경우 한국무용 전공생들이 눈에띄게 줄어들고 있어 교사들은 한국무용에 대한 위기감을 피부로 느끼고있다. 한국 창작춤에 대한 부진은 창작춤을 표방하는 무용가들에게 더많은 책임이 전가된다. 창작춤 공연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무용수들의움직임이 작품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융화되지 못하는 것을 자주목격하게 된다. 작품을 풀어나가는 아이디어나 시각적인 표현은 뛰어나더라도 무용수들의 움직임, 더 정확하게 말해 춤은 부자연스럽게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발레를 전공한 외국인 무용수가 한국 창작춤을출 때 어딘지 모르게어색한 것처럼 한국의 전통춤 호흡법에 익숙한한국인 무용수가 현대적인 색채가 강한 창작춤 동작을 선보일 때자연스럽지 못한 것은 결국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여기서 한국 전통춤의 호흡법에 기초한 기본 동작에 의해서만 훈련된무용수들이 창작춤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동작들을 과연 자연스럽게 표출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