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이해]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감상문 (미술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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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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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피렌체 편에서는 르네상스의 본질을 보고 싶고,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다는 욕망의 분출이라고 하였다. 즉, 르네상스 시대는 요컨대 보고싶고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은 인간이 그 이전에 비하면 폭발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많이 배출된 시대이고, 보고 싶고 알고 싶고 이해해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거나 작품을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수많은 걸작이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르네상스는 '라이코'들이 일으킨 정신운동이라고 일컬었는데, 여기서 라이코란..신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종교가 관여하는 분야와 관여해서는 안되는 분야를 명확히 구분하는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이 단락에선 르네상스 최초의 인간을 꼽았는데, 즉, 중세 정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기독교 성인인 성 프란체스코와 신성로마제국의 프리드리히 2세를 르네상스 최초의 인간으로 보았다. 프란체스코의 경우, 기존의 엄격하고 신중심의 기독교 해석을 벗고, '사랑의 종교'라는 참신한 해석을 했고, '제3계급'을 인정하면서 사제와 속인의 관계는 우열의 관계가 아닌 '선택'의 관계라는 점을 밝혀 주었던 점을 꼽고 있다. 선택의 자유라는 인간의 기본권을 인정하고 그것을 실천한 프란체스코는 그런 점에서 르네상스의 첫 인간으로 꼽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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