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산문집 뜬 세상의 아름다움
- 최초 등록일
- 2011.11.10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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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약요의 산문집 뜬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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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 후반부에는 자신보다 먼저 자식들을 떠나 보내는 한없는 슬픔과 회한이 토로되어 있고, 두 아들이 올곧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한결 같은 심정도 절절이 배어 있다.
폐족 처지인 만큼 더욱 학문에 힘쓰고, 친척들에게 예의를 다할 것을 간절히 호소하기도 하 고, 아들들이 기대에 못 미칠 때에는 엄하게 질타하기도 한다.
또 학문을 넓히기 위해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자상하게 가 가르쳐 주기도 한다.
유배에 처해 있지만 편지를 통해 아들에 대한 교육을 이어가고 정약용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후의 작품부터는, 원문-번역문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다.
다음은, 최군의 시《題江陵崔君(秉浩)詩券》이다.
시집 머리에 붙인 짧은 서문 형식의 짤막한 독후감이다. 이 짤막한 글 속에 젊은 다산의 개성과 시집의 주인인 최병호의 개성, 그리고 그의 시 세계의 특성이 함축되어 있다. 독서의 즐거움이란 두 영혼의 해후다. 그러한 해후도 없이 강요되는 독서란 쉰 떡처럼 지루하다. 다산은 이 독후감에다 시를 통해 두 사람의 영혼이 조우하는 순간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놓았다. 이 짤막한 글을 읽노라면 마치 두 사람들 눈앞에서 만나보는 듯 즐거워진다. 이 글은 문체의 분류상 서발류에 들어가는 것이다. 최병호의 시집 앞에 붙일 서언을 부탁받아 칭찬을 해야 할지 헐뜯을 것인지 고민하던 그는 시집을 읽고는 시에 감복해 결국 최군을 찾아가 교제를 맺기에 이른다. 짤막한 글이지만 서발류의 형식상의 특징과 정약용의 인간된 면모 또한 알 수 있게 해준다.
한가로운 여름날, 공제인 공권이 시집 한 권을 맡기면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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