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정계비와 간도에 대하여

소개글

국경분쟁과 간도귀속문제에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은 숙종 38년 건립한 백두산 정계비 내용에 대한 해석이다. 논란은 조선과 청나라가 각각 토문강에 대해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토문강이 정확히 어느 강인지를 포함하여 백두산 정계비의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인정한 것인지의 문제가 곧 국경분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토문강의 인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계비를 건립하던 당시 사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더불어 정계비 건립 이후에 조선 북방지역과 국경에 대한 인식태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아울러 을사늑약 이후 일본이 청나라와 불법으로 체결한 간도협약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야 한다.

목차

 목 차 

1. 머리말

2. 간 도
1) 명칭의 유래
2) 간도의 범위
3) 간도의 역사

3. 백두산 정계비와 간도
1) 건립배경
2) 건립과정
3) 19세기 말 조 · 청 국경분쟁

4. 간도협약
1) 체결 배경
2) 간도협약의 무효성

5.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오늘날 우리나라 한민족 관점에 입각하여 한반도를 하나의 나라로 인식함.
의 북방경계는 두만강과 압록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경계 관념이 성립된 시기는 조선전기 북방의 여진족을 몰아내고 4군 6진을 개척한 이후부터이다. 이것은 군사 활동을 통해 강역을 확보한 것으로, 당시 명나라와 국경에 대해 공식적으로 합의한 사항은 아니었다. 조선 후기 명이 멸망하고 청이 성립된 이후에도 이러한 국경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정묘호란 이후 인조 5년(1627) 조선과 청 양국은 각자의 강역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서약인 〈강도맹약〉을 맺었지만, 경계를 확실히 설정하지는 않았다. 이후 숙종 38년(1712) 청의 요구에 따라 조선과 청나라가 공동 답사를 하여 정계비를 세웠으나, 국경으로 설정한 하천의 명칭과 정확한 위치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이후 19세기말 간도의 귀속문제를 둘러싼 영토분쟁이 일어나 고종 22년(1885)과 24년(1887) 두 차례에 걸친 공동조사가 행해졌으나 양측 입장 대립으로 회담은 결렬되었다. 아직 우리나라의 북방국경에 대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정식 조약이 체결된 일은 없다. 압록강과 두만강은 막연한 관념상의 국경일 뿐이다. 즉, 법적효력을 발하는 객관적인 실제 국경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국경분쟁과 간도귀속문제에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은 숙종 38년 건립한 백두산 정계비 내용에 대한 해석이다. 논란은 조선과 청나라가 각각 토문강에 대해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토문강이 정확히 어느 강인지를 포함하여 백두산 정계비의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인정한 것인지의 문제가 곧 국경분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토문강의 인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계비를 건립하던 당시 사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더불어 정계비 건립 이후에 조선 북방지역과 국경에 대한 인식태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아울러 을사늑약 이후 일본이 청나라와 불법으로 체결한 간도협약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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