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바라는 학교급식 운영과 참여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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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바라는 학교급식 운영과 참여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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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바라는 학교급식 운영과 참여방안
1. 들어가는 말
14대, 15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초중고등학교의 급식확대가 이루어졌다. 초등학교는 ’97년, 고등학교는 ’99년까지(실제로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완료하였고 중학교는 2002년 완료를 목표로 현재 추진중이다. 국가시책으로서의 학교급식이, 농어촌과 도서벽지 등 부분적으로 실시되었던 것에서 전국의 모든 학교로 확대된 것은 학부모들의 ‘도시락 싸기 전쟁’과 학생들의 ‘무거운 가방으로부터 해방’이라는 당시의 원초적 구호를 해소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97년 본격적으로 확대실시된 학교급식은 초기의 ‘한끼 때우기 식’이나 ‘도시락 전쟁으로부터의 해방’에 머물지 않고 좀더 적극적인 의미부여와 함께 학부모의 다양한 학교급식 참여사례가 전국에서 본회를 중심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학교급식의 확대실시 과정에서 학부모의 다양한 학교급식 참여사례들은 관련된 여러 여건들로 인해 확산되는데 많은 장애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크게, ▲ 부족한 시설 및 설비비 재정과 노후화된 설비비의 학부모 부담, ▲ 기존 학교시설에 학교급식실을 마련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부지와 공간의 열악성, ▲ 급식시설관련 주방기구 수주를 둘러싼 특정업체의 로비 의혹과 급식업체 선정의 투명성 보장 미흡, ▲ 투명하지 못한 급식 운영과 관리감독 책임부재로 인한 위생과 급식의 질 저하 등의 문제로 학교측과 학부모간의 마찰이 빈번해지고 민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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