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학제

소개글

세계 최고의 교육문화를 자랑하는 핀란드의 학제에 대한 보고서이다.
핀란드의 학제는 어떠하며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등을 나타내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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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회계층 간, 학생집단 간 성취도 격차가 적은 나라 핀란드. ‘기회의 평등’이 교육목표인 핀란드는 성별, 거주 지역, 나이, 언어, 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동등한 교육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체 학생의 학엄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학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 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의 중학교 3학년의 학교별 학업편차는 4%로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학업편차는 32%를 넘어서고, 복지국가로 잘 알려진 스웨덴조차도 11%의 학업편차를 보이는 걸 보면 핀란드의 교육은 확실히 평등한 기회를 가졌다 말할 수 있다. 이는 1960년대부터 장기적으로 세워진 교육정책의 영향이 크다. 그 전까지만 해도 핀란드는 귀족학교와 평민학교가 따로 존재했고 극심한 교육격차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핀란드는 학업성취도 편차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이다. 1960년대 핀란드 의회는 공교육의 틀을 바꾸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바로 의무교육을 시행하는 것이었다. 그 후 계급과 성, 능력에 따른 차별없는 교육을 하는 종합학교가 자리잡았고 그것은 70년대 중반이었다. 80년대 중반 핀란드 정부는 종합학교 내에 능력별 학급 편성까지 폐지하였다. 학급 사이의 차별을 깬 것이었다. 그리고 성적이 낮은 학생들도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후 90년대에 들어서면서 핀란드 학생의 고등학교 진학률은 두 배로 늘었다. 또한 90년대는 중앙정부의 권한아래 있던 학교교육이 지방자치 단체로 이전되었고, 개별 학교와 교사들의 재량도 확대되었다. 그 후 핀란드의 종합학교는 아동의 복지와 교육을 최우선시하는 헌신적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현재 학교는 단순히 지식습득의 장소만이 아닌,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까지 돌봐 주는 복지서비스센터의 기능도 하고 있다. 아이들의 모든 발달을 책임지는 헌신적인 교육기관인 것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 핀란드 정부는 지방분권에 따른 지역별․학교별 교육의 질 차이를 좁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렇게 1960년대에 교육정책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한 후 40여년에 걸쳐 일관된 방향으로 교육개혁을 이루었고 현재 그것이 핀란드의 교육경쟁력을 세계최고로 만든 것이다.

참고 자료

핀란드 들여다보기/ 이병문지음/ 매일경제신문사/ 2006
핀란드/데보라 스왈로움 지음/ 김정은 역/도서출판 휘슬러/2005
한겨레신문(2008년2월15일자)-“학교간학업편차‘핀란드4%,한국31%’”
오마이뉴스(2008년4월4일자)-“왜우리는핀란드‘몰입교육’에만흥분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