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연애의 달인-호모 에로스`를 읽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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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연애의 달인` 서평과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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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러한 지점에서 ‘달인’이라는 호기로운 제목을 달고 선보인 고미숙의 책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가 의미를 지닐 수 있다. 달인이라 함은 ① 학문이나 기예 따위에 뛰어난 사람. 혹은 ② 사물의 이치에 통달한 사람으로서, 일반적으로는 “특정 분야에 가공할 만한 ‘기술’을 지닌 사람” 정도의 의미를 나타낼 때 사용된다. 그러나 본서는 사랑과 연애의 기술적인 측면을 개발시켜주는 실용서는 아니다. 오히려 욕망으로서의 사랑과, 그것의 작용양상으로서의 연애가 현대의 사회적, 문화적 조건 아래에서 어떤 모습을 띄고 있으며, 그것이 올바른 것인지, 올바르지 않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지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쓰여진 책이다. 그러나 뻔한 사랑노래가 식상해진, 그래서 거기에서 벗어나고픈 독자라면 이를 ‘실용서’라 불러도 좋을 듯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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