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그 문제와 대안
- 최초 등록일
- 2011.11.17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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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교폭력에 대한 무성한 논의는 이제 실제적인 진단과 대책 위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 ‘피해자’는 학교를 못가고 중도탈락하게 되며, ‘가해자’는 징계를 받거나 전학을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고, 징계와 전학이 전부인 학교의 학교폭력 준비 실패는 “우리 학교는 일진회가 없다”는 발뺌과 은폐로 이어진다는 발제자의 지적에 대해서도 본 토론자는 충분히 혜량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사정하는 ‘학교평가의 도구’를 도입하고, 학교가 위기 상황에 대하여 준비될 수 있도록 ‘정책적’ 도입이 뒤따라야 하며, 학교는 과감히 ‘개방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토론자는 몇가지의 문제점과 대안의 제시를 통해 학교폭력의 해결점에 공명(共鳴)하고 싶다.
목차
1. 학교는 아프다
2. 대안의 모색
3. 보론-학교폭력 사례(학급의 대책)
본문내용
학교폭력에 대한 무성한 논의는 이제 실제적인 진단과 대책 위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 ‘피해자’는 학교를 못가고 중도탈락하게 되며, ‘가해자’는 징계를 받거나 전학을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고, 징계와 전학이 전부인 학교의 학교폭력 준비 실패는 “우리 학교는 일진회가 없다”는 발뺌과 은폐로 이어진다는 발제자의 지적에 대해서도 본 토론자는 충분히 혜량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사정하는 ‘학교평가의 도구’를 도입하고, 학교가 위기 상황에 대하여 준비될 수 있도록 ‘정책적’ 도입이 뒤따라야 하며, 학교는 과감히 ‘개방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토론자는 몇가지의 문제점과 대안의 제시를 통해 학교폭력의 해결점에 공명(共鳴)하고 싶다.
1. 학교는 아프다
“학교폭력이 발생하여 오리무중에 빠지면 학부모는 교육청을 찾지만 때로 학교와 교육당국은 합세하여 은폐를 하기 일쑤라는 하소연을 한다. 교감, 교장이 교육청으로 가서 근무하면 장학사가 되고, 장학사가 학교로 오면 교감, 교장이 된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잊기 때문이다.”
학교붕괴가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겨우 1998년 무렵부터지만 관료주의와 승진경쟁으로 인한 ‘교사집단의 붕괴’는 이미 훨씬 그 이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아이들보다 교사들이 먼저 무너진 것이다. 중학교에서 11년째 아이들을 가르쳐 온 최00(37) 교사는 요즘 고민에 빠져있다.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승진이냐 아이들이냐’를 선택해야 할 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 고민 끝에 최교사는 교육전문직(장학사, 연구사)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평교사로 남아 아이들과 함께 뒹굴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평생 평교사로 교단을 지키기에는 너무나 척박한 교단풍토를 견디지 못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최교사가 교육전문직 시험을 선택한 것은 단순히 장학사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다. 교육전문직이 되면 남들보다 교감․교장을 몇 배나 더 빨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 교사 출신 교감은 교사 때 얻은 연구점수와 부가점수를 인정받지 못하는 반면 전문직 출신 교감은 전문직 때 얻은 연구점수, 갑경력, 부가점수가 점수로 환산되어 현장 교사 출신보다 유리하기 때문에 교사출신 교감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에 가깝다. 30대인 최교사의 인생 목표가 확고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교사처럼 교육전문직을 택해 일찌감치 승진가도를 확보하지 못하는 교사들은 차선책으로 점수가 달려있는 근무평정, 연수 및 시범학교 연구프로젝트, 대학원 진학, 상 타기, 특수학교 근무 등에 혈안이 된다. 30대부터 시작되는 승진 경쟁으로 인해 학교현장은 갈수록 황폐해지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