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비판적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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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착오와 오해, 이기심을 앞세우면서 살아가고 있는가? 내 자신은 정의라고 주장하며 남을 폄하하지는 않았는지를 고민해 볼 시기가 아닌지 생각해본다. 세상은 지극히 자본주의의 입장을 내세우며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의 이익을 탄압한다. 분명 그들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며, 현대 사회에서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입장을 올바르게 표명했다고 나름의 자존감까지 있을지 모른다. 이와 비슷하게 소수의 사람들 또한 지금까지 그렇게 억압되어 살아왔고, 분명 자신들 또한 다수의 입장에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보이지 않는 가치관을 생성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의 세상은 정의라는 개념을 명확하고 올바르게 정의하지 않는다면 이와 같은 검은 정의가 무한적으로 반복된다는 것을 일컫는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논지를 두고 정의를 이해 할 수 있는 측면은 첫 번째로 벤담의 공리주의 즉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극대화이다. 이것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하고 소시민인 나 또한 공감하게 만드는 논지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내가 공리주의의 입장에서 정의를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을 위해 소수를 억압해야만 하는 위와 같은 가치관을 생성하는 검은 정의일 뿐이다. 절대다수의 절대행복을 위하여 왜 소수의 나약한 사람들이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것인가? 우리 사회는 왜 그것을 강요하며 항상 약자에게 자신의 처지를 더 비참하게 만들게 하는가? 이와 같이 벤담의 공리주의는 지극히 자본주의의 입장을 띄며 현대 사회의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 된 다라는 사상과 개인 이기주의, 집단 이기주의의 사상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것은 얼마든지 자신이 다수 일 때도 소수 일 때도 유연하게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며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정의인가? 이것은 정의라기 보단 학습에 의한 윤리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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