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인맨`의 등장인물 성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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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뭔지모를 조급함으로 바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가족이나 형제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가 별로 없다. 그런 개인적인 사회에서 레인맨은 형제애에 대해 그리고 우리 가까이에 항상 존재하지만 그다지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는 장애인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이다.

<레인맨>은 약아빠진 속물주의자 동생이,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소박하기 그지없는 형의 인간성에 반하여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하는 인간 드라마다. 이 영화는 작품은 물신주의가 넘쳐나는 세상에 널려 있는 두 가지 형태의 인간을 묘사한다. 하나는 자신의 내부만 있고 외부가 없는 인간(레이먼드)이고, 또 하나는 자신의 외부만 있고 내부가 없는(찰리) 인간형이다.

아버지와의 불화로 가출해 자동차 중개상을 하며 살아가던 찰리.
정신없이 전화를 받고 일을 처리하는 그의 대화 중 반 이상은 모두 거짓말. 그것이 바로 그가 살아가는 방식이며, 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오직 돈이다. 어느날 그는 아버지가 죽고 거액의 유산이 형에게 상속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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