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독후감]부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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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독후감] 부의 미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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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교에 들어와 학교생활을 하면서 책과는 담을 쌓고 지냈다. 그런 나에게 글쓰기 기초 독후감 과제는 『남한산성』에 이어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어마어마한 두께의 압박에 읽을 엄두조차 내기 힘들었던 앨빈 토플러의『부의미래』를 읽을 용기를 가지게 했다.
독후감을 쓰기에 앞서 독서 목록을 봤을 때, 평소 경제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부의미래』저자인 앨빈 토플러의 이름이 친숙하기도 했으며, 부를 얻어가는 과정에 눈을 뜨기 시작한 나는 동기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부의미래』를 과제를 위한 책으로 선정했다.
내가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갔을 때 책은 이미 모두 대출 중이었고, 다행히 의대 도서관에 한권이 남아있었다. 결국 나는 입학하고 한 번도 걸음 해보지 않았던 의대 도서관에 가서 책을 대출했다. 책을 찾은 순간 고등학교시절 내 가방 한 켠을 차지하던 수학의 정석에 버금가는 두께에 다시 한 번 걱정이 먼저 앞섰다.
늦게 읽기 시작 한 만큼 쉬는 시간과 공강 시간엔 항상 책을 읽었다. 다행이 차츰 차츰 책에 흥미를 붙여 마지막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다가 밥 먹는 시간을 놓치기도 했다. 책을 읽어 나가며, 부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듯 한 뿌듯함을 느꼈으며, 결정적으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었을 땐 환호성이 절로 나왔다.
 일반적으로 부라고 하면 우린 돈을 떠올린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누군가의 부 혹은 자신의 부를 말할 때, 지갑에 있는 돈이 얼마며, 통장에 잔고가 얼마인지 또는 그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돈으로 환산하여 말하곤 한다. 하지만 오늘 날 우리가 논해야 할, 부는 돈을 포함하지 돈이 전부가 아니다. 부는 단지 우리 주변의 다양 한 부의 증거가 되며 이를 표현하는 상징일 뿐이다. 과거 저서 『미래쇼크』와 『제3의 물결』을 통해 지식기반 사회가 올 것을 예언했던 앨빈 토플러는 이번 책에서도 미래에 부가 어떻게 변화하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미래학자 다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오늘 날의 부는 다양한 부 창출 시스템을 통해 돈 뿐만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부(富)가 시간과 공간, 지식과 어울려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고 진단한 뒤 자본주의 미래에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결론으로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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