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의 기행` 독후감입니다.

소개글

책 `디아스포라의 기행`을 읽고 난 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중간고사 리포트로 제출한 것인데 A+ 받은 자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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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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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편하게 읽으려고 했던 책이지만 그 내용만큼은 결코 편하지 않은 책.. 처음엔 교수님께서 과제로 내주신 책 이길래 그저 역사에 관한 책으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 속에선 역사는 물론 세계적인 인물들과 각 나라의 정치 상황들, 음악, 미술을 연관시켜 재일교포의 입장에서 역사와 정체성에 대해 기행문, 소개 형식으로 써 나가는 것이 흥미로웠다. 나는 프롤로그인 처음 시작부터 글쓴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자신만이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글쓴이의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대단한 사람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나로서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정체성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 예상외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전혀 고민할 필요조차 없는 부분이 재일교포들에게는 태어나자마자 자신의 국적과 모국어와 자신의 핏줄이 어딘지 부터 찾아야 하는 현실에 부딪히는 것이다. 이 부분이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왔다. 그리고 글쓴이는 현재 일본에서 거주하고 아직도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을지 의아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 글쓴이의 고통을 이해 할 수 있었고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 그 중에서도 내가 책을 읽으며 느낀 부분 중 가장 마음이 안 좋았던 부분은 글쓴이가 죽음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점이었다. 어렸을 적부터 재일 교포로서 서러움과 고난을 많이 겪어서 인지는 몰라도 글을 읽는 동안 글쓴이가 삶과 죽음의 부분에 있어서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이런 아쉬운 점만 보인 것은 아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세계의 역사적 사실이나 그 사실관계에 관해 깊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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