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드 보통 ‘ 우리는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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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드보통의 우리는 사랑일까, 독서감상문입니다. A+받은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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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드 보통 ‘ 우리는 사랑일까? ’
사랑한다는 것은 살아 있는 아무에게나 주어진 `특권`이지 의무가 아니다. 우리가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세상은 갑자기 변하기 시작한다. “사랑에서는 권력이 무엇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능력으로 간주된다”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은 그의 책 ‘우리는 사랑일까’에서 사랑에서의 권력을 이렇게 정의했다. 굳이 권력으로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는 힘이라는 권력의 사전적 정의를 어떤 관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능력으로 표현한 것에 대하여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다소 어려운 문장이다.
사실 한참 생각해보고 곱씹어 봐야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말이다.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랭 드 보통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도 독자들이 그의 글을 읽으면서 바로 이런 공감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 아닐까. 타인과 자기의 심리적인 동일성을 뜻하는 공감은 비단 책뿐만 아니라 생활에서도 남녀의 마음을 서로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접근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랑에 목마른 이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거나 마치 내 이야기인 듯한 느낌을 주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간혹 편지를 쓰기도하고, 이해 못할 선물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렇게 사랑하는 이를 향한 노력은 사랑의 메시지가 훨씬 더 쉽게 전달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을 구하는 대한 선호도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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