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선, `오발탄` 줄거리 및 단평

소개글

이범선, `오발탄` 줄거리 및 단평

목차

1. 줄거리
2. 단평

본문내용

이범선, “오발탄”
1. 줄거리
계리사 사무실 서기인 철호는 ‘해방촌’이라 불리는 판자집에서 산다. 전쟁통에 정신 이상이 된 그의 어머니는 이북인 고향으로 가자며 계속 ‘가자,가자’를 외치고 있고, 동생인 영호는 군대에서 나온지 2년이 되도록 일자리를 구하지 못 하고 방황 하고 있다. 게다가 여동생인 명숙은 양공주가 되었으며, 음대 출신의 아름다운 아내는 이제 아무런 꿈도 갖지 못한다. 어느 날 밤 영호와 철호는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양심으로 가난을 위장하는 철호와, 그런 것 따위 버리고 잘 살자는 영호가 대립한다. 다음 날 철호의 사무실에 영호가 권총 강도로 붙잡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경찰서에서 나온 철호는 집으로 돌아가자, 명숙이는 그의 아내가 애를 낳다가 병원에 실려 갔다고 한다. 뒤늦게 병원으로 가지만 이미 아내는 싸늘한 시체가 되어 있다. 늘 충치를 참고 살던 그는 치과에 가서 어금니를 뽑고, 의사의 만류에도 다른 쪽 어금니까지 뽑아 버린다. 병원에서 나와 택시를 타지만 해방촌으로 가야 할지, 경찰서, 병원으로 가야 할지 모른다. 운전사는 ‘오발탄’과 같은 손님이 걸려들었다고 투덜거린다. 차는 목적지도 없이 차량 행렬에 끼어들고 철호는 입에서 피를 흘린다.
2. 단평
이범선의 ‘오발탄’은 6.25 직후 해방촌 일대를 배경으로 철호라는 인물과 그 일가를 통해 전후 한국 사회의 암담한 현실을 고발하고 전쟁으로 인해 파멸해가는 인간상과 내면의 허무를 표현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