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요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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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는 남들과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남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나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선망의 대상으로 보게 된다. 영화 속에서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위치에 서 있는 성공한 세일즈 기법 강사인 아리와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나 요양원에서 살고 있는 조르주가 등장한다. 이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둘이 우연한 만남을 통하여 서로를 보듬어 주고 이해하는 과정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겉으로 보기에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리는 가족들과 별거 중에 있다. 그는 떠나가버린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였고 바쁜 일상 속에 계속해서 자신을 맡겨 둔 채 살아간다. 아내는 남편의 그런 인간적이지 못한 부분을 싫어하였을 것이다. 그러다 열차를 타고 아버지를 만나로 온 두 자녀들을 깜빡 잊어버리게 되고 이로 인해 아이들의 마음속에서도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이제 그도 어디가 잘못된 것인가 생각해보기 위해 휴가를 내고 아이들이 있는 집을 찾아가 아이들을 멀리서 지켜본다. 이 시각 조르주는 요양원에서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이 없자 큰 가방을 들고 자신을 따라오는 개를 길동무 삼아 길을 나선다. 비가 내리는 저녁 아리는 조르주의 개를 치게 되면서 이 둘이 만나게 된다. 이후 조르주가 정신지체가 있음을 알게 된 아리는 그를 경찰에 맡기려 하지만 여의치 않았고 그가 어머니의 집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 장소로 향한다. 그러나 이미 조르주의 어머니는 집에 없었고 낯선 사람이 그 집에 살고 있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차를 타고 돌아오던 중 조르주가 트럭운전기사에게 한 욕지거리로 인해 아리가 곤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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