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서평

소개글

직접 쓴 서평입니다.
한페이지 조금 넘어가는 분량이구요. 학기 끝나고 a학점 받았습니다.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에 대한 비판적 내용을 담은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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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실제로 프레임이 그토록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가?


‘어째서 자기 이익과 반대로 투표하는 사람이 존재할까?’ 라는 물음에 이 책의 저자 조지 레이코프는 “그들은 ‘프레임’에 근거하여 정치와 후보자에 대해 판단을 내리기 때문이다.”라고 답한다.(p.5) 도대체 프레임이 어떻게 작용하기에 이토록 사람들의 정치적 신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일까. 저자가 말하는 프레임의 본질과 과연 프레임이 정말로 그렇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보기로 하자.

프레임(frame)은 말 그대로 생각의 틀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토대로, 혹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자신의 프레임을 형성한다. 이렇게 형성된 프레임은 자신의 신념과 직결되며, 이 프레임과 맞지 않는 의견이나 사실은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프레임에 맞게 사실을 왜곡하여 받아들이기 쉽다. 그렇기에 저자는 정치적 문제에 있어서 어떤 프레임을 형성하여 유권자들에게 심어주는가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프레임에 대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다.”라고 정의한다.(p.7)

하지만 실제로, 프레임과 관련된 언어가 저자의 생각처럼 그렇게 큰 힘을 가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한 사례로, 저자가 제시하는 ‘게이 결혼’과 ‘동성 결혼’은 거의 동일한 의미를 갖는데(게이 결혼이 남성끼리의 결혼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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