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박물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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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와 에코페미니즘 강의의 레포트인 기행문 `제주 해녀 박물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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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토요일, 초등학생 막내를 데리고 해녀박물관에 다녀왔다. 화창한 날씨가 무색하게 바깥공기 한 번 쐬지 못하고 통유리로 된 버스를 탄 나와 동생은 서귀포에서 동쪽으로 동쪽으로 일주도로 위를 한참을 달려야 했다. 물론 레포트를 내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성산 ․ 세화 쪽이 반 이상의 면적이 귤 밭뿐인 서귀포에 비해 좀 더 시골 냄새가 나고 향토적 분위기가 물씬 나기에, 동생 체험 학습 목적으로 제주도 동부 지역을 돌았다. 그렇게 일주도로를 따라 한 50~60분 달리면 세화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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