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러시아 고려인의 강제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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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고려인이란

Ⅲ.고려인 이주사-고난의 역사
1. 구한말 농업이민
2. 망명이민과 한일운동
3. 스탈린의 만행과 강제이주
4. 중앙아시아 정착과 재이주

Ⅳ.고려인에 대한 한국·러시아의 정책

Ⅴ.중앙아시아, 연해주의 고려인 현 생활
1. 카자흐스탄
2. 우즈베키스탄
3. 연해주

Ⅵ.현 고려인사회의 문제점과 향후 과제들
1. 고려인 사회내의 한민족 공동체 협력
2. 한민족 정체성회복과 한인자치지역 건설 문제
3. 인도적 차원의 지원과 민족문화 교류 지원

Ⅶ.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서론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구한말은 고난의 시기였다. 정권의 약화로 인한 삼정의 문란, 각종 민란과 자연재해 등은 많은 나라는 가난하게 되었고 굶주림에 시달린 많은 사람들은 해외로 흩어지게 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수많은 조선인들이 가까운 중국, 일본, 러시아부터 하와이까지 이주해 낯선 이국땅에서 모진 역경을 이겨내며 살아야했다.
굶주림을 피하기 위해 이국땅을 밞은 이들 가운데 러시아는 물론 중앙아시에서 고려인으로 살고 있는 한인들의 역사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고려인이라 불리는 러시아 또는 중앙아시아 사람들의 7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고단한 삶과 역경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19세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두만강을 넘었으나 제정러시아시기에 인종에 대한 차별 정책으로 차별 받았고 혁명과 내전, 스탈린의 공포정치 속에서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리며 희생되는 모진 시련을 겪었다. 급기야 1937년 일본 간첩 침투를 차단한다는 이유로 약 17만 명에 고려인들을 짐짝처럼 기차에 실어 6000km 떨어진 황무지에 버려졌고 추위와 기아에 죽어갔다.
이 과정에서도 그들은 맨손으로 황무지에 기적을 일으키게 됐지만 모진 고난의 역사는 거기서 끝나지 않게 된다. 1990년대 초 구소련의 붕괴와 함께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독립하면서 민족주의 성향이 두드러지면서 고려인은 또 다시 어느 곳에도 정착할 수 없는 유랑민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들은 또 다시 가난에 길을 걸었고 오랜 방랑 끝에 결국 고려인 2세들은 또 다른 기회를 위해 조부모님에 땅인 연해주에 다시 돌아오려 하고 있다.
그들은 또 다른 희망에 빛을 보며 연해주 땅을 두드리지만 동시에 중앙아시아와 연해주까지는 약 6000km, 기차로 9일 동안 쉼 없이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연해주 땅은 먼 거리만큼 그들로 하여금 성공에 대한 불확실 때문에 그들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안타까운 점은 고려인들의 한 맺힌 고난의 역사를 우리는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고려인이 누구고 왜 그들은 눈물을 흘렸는지, 우리가 왜 관심을 가져하는지 우리는 고민해 보지 않았다. 고려인이라고는 하지만 마치 다른 이국땅의 다른 민족들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지 않았는가!? 이 보고서에서는 그들이 누구이며 왜 그 머나먼 곳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지 이해해 볼 것이다.

참고 자료

이창주, 『유라시아의 고려 사람들』명지대학교, 1998
김필영, 『소비에트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사』강남대학교, 2004
강인철, 『그래도 고려인은 살아있다』혜인출판사, 1998
진용선, 『러시아 고려인 아리랑 연구』정선아리랑 문화재단, 2009
MBC다큐,『고려인 강제이주 70년 특별기획 귀향』1부 끝나지 않은 유량, 2부 다시조상의 땅에서, 2007
KBS다큐 3일,『마음의 거리 600km, 연해주 고려인 마을』,2007
사단법인, 고려인 돕기 운동본부, www.kore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