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사] 십자군 원정에 대한 고찰

목차

1.서론

2.본론
2.1. 전쟁당시의 상황으로 알아 본 십자군 전쟁의 배경
2.1.1 전쟁당시의 유럽의 상황
2.1.2 전쟁당시의 아랍의 상황

2.2. 십자군의 이동경로, 교통수단과 군수품 조달 방법
2.2.1. 십자군의 이동경로
2.2.2. 십자군의 교통수단
2.2.3. 십자군의 대표적 교통수단인 배의 특징
2.2.4. 십자군의 군수품 조달 방법

2.3. 십자군 전쟁 전개의 객관적 고찰
2.3.1. 유럽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2.3.2. 아랍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2.3.3. 전쟁과정에서 나타난 프랑크 인들의 야만성

2.4. 십자군 전쟁의 영향과 교훈
2.4.1. 십자군 전쟁의 영향
2.4.2. 십자군 전쟁의 교훈

3.결론

본문내용

우리는 이제껏 역사를'사실'로서 받아들이고 배웠다. 고등학교 때 접해왔던 국사와 세계사에 나오는 다양한 사건들은 암기의 대상이었지 의심해야할 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역사가 단지'사실'만을 얘기한다는 것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사태를 보아서도 잘못된 생각임을 알 수 있다. 19C에 사실로서의 역사에 대한 관념이 무너진 후 우리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역사에 대한 정의는"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이러한 역사에 대한 정의 밑바탕에는 인간의 보편적 이성에 대한 신뢰가 깔려있다.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역사가가 보편적 이성을 바탕으로 과거를 해석하고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역사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켜 미래를 대비한다는 변증법적인 논리이다.'인간의 보편적 이성'을 바탕으로 한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 역사가는 부단히 자신의 자아를 확장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인간의 보편적 이성'이 과연 존재하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서구의 역사학자들이 아무리 문화의 보편성에 기초하여 역사를 연구한다고 하나 그것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이는 서구의 입장에서 우리나라의'개고기 문화'를 이해하기 힘든 것에서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의 보편성의 근거가 주로 그들의 세계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문화의 보편성이란 곧 그들의 세계의 확장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생각하고 올바르게 역사를 보기 위해서는 우선 문화의 다원성을 바탕으로 역사를 보아야할 것이다.

참고 자료

1.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김택현 역, 까치글방, 1997.
2. 안병직, 오늘의 역사학, 오늘의 역사학, 한겨례 신문사, 1998.
3. 아민 말루프,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김미선 역, 아침이슬, 2002.
4. 시오노 나나미, 바다의 도시 이야기, 정도영 역, 한길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