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 독후감

소개글

백범일지 독후감입니다.
베끼지 않고 제가 직접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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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백범일지를 처음 읽은 것은 중학교 때였다. 그때는 우리나라의 역사나 시대상황을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쭉 읽었던 것 같다. 특히 나는 소설을 많이 읽고 위인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위인전은 자신의 업적만 적혀있고 그 인물을 찬양하기 때문이다. 또한 학습 위인전은 말 그대로 숙제와 학습에 도움이 될 뿐이고 우리의 역사를 정리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짐작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읽은 뱀범일지는 그런 일반적인 위인전과는 달랐다. 물론 중간중간에 내가 모르는 어려운 말들도 많았고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저 물 흐르듯이 역사를 진실되게 적었던 것 같다. 그 때 내가 아는 것은 역사책에 나온 김구 선생님의 흑백사진과 민족 운동가라는 것 밖에 없었다. 사실 그때는 학교에서 아직 자세한 근현대사나 역사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김구 선생님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도 몰랐고 아무 생각도 없었다.

<중 략>

요새 개인주의니 민족성 상실이니 말이 많은 것 같다. 이것은 우리 민족만을 위한 오로지 대한민국만을 위한 지도자가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읽었던 백범일지의 주인공인 김구 선생님이 진정한 지도자 감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는 과거에 응시했다가 낙방하고 매관매직의 타락한 과거에 실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현실을 원망함을 떠나서 다시 배움의 길로 접어들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고능선 선생의 지도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김구 선생님은 고능선 선생님을 처음 만나서 이런 말을 했다. 과거에 낙심하고 관상에 낙심하고 동학에 실패한 자포자기에 가까운 심리를 가지게 되었었는데 나 같은 것도 고 선생과 같으신 큰 학자의 지도로 한 사람 구실을 할 수가 있을까 하는 의심의 말을 하였다 한다. 그랬더니 고능선 선생은 "사람이 자기를 알기도 쉬운 일이 아닌데 하물며 남의 일을 어찌 알랴, 그러므로 내가 그대의 장래를 판단할 힘은 없으나 내가 한 가지 그대에게 확실히 말할 것이 있으니 그것은 성현을 목표로 하고 성현의 자취를 밟으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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