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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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도시,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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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시의 탄생을 읽고

요즘사람들이 열광하는 ‘명품’ 과연 도시에도 명품이 있을까? ‘명품’이란 단어에 이끌려 책을 펼쳤다.
지은이는 경영학 석사 출신인 경영학도이며 매일경제에서 경제·금융전문기자로 활동 중이다. 감히 도시계획전문가도 아니면서 도시를 논하려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타 분야 사람들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도시를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읽어 나갔다.
먼저 명품 도시 만들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계도시들의 사례들을 분석하고 두 번째는 어떤 곳이 명품 도시인지, 왜 명품도시가 논의되고 있는지, 갈수록 중요해지는 도시경쟁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세 번째는 명품도시가 창출해내는 경쟁력을 조명했다. 네 번째로는 어떻게 하면 명품 도시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액션플랜들을 제시한다. 책 전반에 걸쳐 정책 아이디어, 주요 용어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이해가 쉬웠다.
세계명품도시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풍, 화, 격이라는 핵심 3요소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혼(魂). 창(創). 통(通),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를 흉내 낸 듯 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언짢았지만 어쨌거나 듣기 좋은 말이기도 하지만 정말 핵심적인 요소들이다.
우선 풍 이란 한마디로 풍요로움, 즉 잘사는 도시를 말한다. 부를 창출할 수 있으며 시민들의 생계유지에 필요한 일자리가 충분하고 기업하기 좋은 제도와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안전한 도시, 범죄 없는 도시이어야 한다.
두 번째 요건 화 는 융화와 조화를 뜻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뜻한다. 조화란 균형을 유지한다는 뜻이며 도시 안에서의 조화, 나아가 도시 밖과의 융화를 의미한다.
도시 안을 보면 빈부격차, 소득격차, 교육격차, 의료격차등 여러 가지 사회 격차로 인해 많은 소외계층이 시름하고 있는데 명품도시는 복지제도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세 번째 요건 격 은 풍과 화에 이은 최상위 개념이다. 품격의 격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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