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산책 4장
- 최초 등록일
- 2011.12.07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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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산책 4장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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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장 역사의 현재성
이 책의 1장에서도 설명했듯이, 학생들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은 ‘역사는 과거를 알아 현재를 알고, 또 미래는 내다보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 대답에서 보듯이 역사는 과거 그 자체가 아닌 현재와, 미래, 특히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과거의 사실들을 달달 외우면서, 단순암기식의 공부를 해 왔다. 사실 과거를 아는 것은 과거 사실 자체가 중요해서 라기 보다는, 현재를 좀 더 이해하고, 나아가 미래를 내다보기 위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므로 흔히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말은, 미래와 현재와 미래를 보다 잘 알기 위해서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역사의 현재성을 몇 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로, 어린아이들이 한번쯤 부모들에게 하는 질문으로 예를 들었다. 어렸을 때, 한번쯤 모두가 누가 자기를 낳았는지, 또 어떻게 낳았는지, 어디서 낳았는지에 대해서 물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물음을 통해서 바로 자기라는 인간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즉, 자아를 발견해 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물음을 계속 해나가다보면, 자기라는 존재의 시초까지 닿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잇듯이, 현재 존재하는 어떤 존재의 정체는 과거를 통해 확인 되는 것이다.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 아닌, 현재 존재하는 자기라는 실체의 정체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두 번째로 살인 사건을 예로 들고 있다. 살인이 일어나게 되면, 일단 경찰은 사건 현장을 조사하지만, 또한 죽은 자의 과거를 파헤친다. 그리고 용의 선상에 오른 용의자들의 과거를 조사함으로써 역시 용의자의 정체를 밝히는 작업을 한다. 이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과거는 현재의 실체를 말해준다. 세 번째 예로는 맞선 보기이다. 맞선을 볼 때 사람들은 그 상대방의 과거를 마구 파헤치는 질문을 던진다. 이런 질문을 계속 함으로써 상대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맞선 자리에서 상대방에 대해서 잘 파악하지 못한다면 후에 큰 코 다치는 경우가 아주 많다. 그러므로, 결혼할 상대자의 현재의 정체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결정을 내린다면, 보다 성공적인 미래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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